| 아시아에이는 한주간 소식을 전해드리는 [주간 서머리(summary)]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이 쉽게 놓치는 경제, 산업계 이슈를 정리해 매주 금요일에 전해드립니다. |
[아시아에이=강민수·김수빈·김호성·이채현·이준호·이수현 기자] 한 주간 경제·산업계는 바쁘게 돌아갔다.
업비트와 빗썸이 가상자산거래소 전산장애와 관련 역대 최대 배상금을 물게됐다. 배상금은 약 35억원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개최하고, 진정한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LG전자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7조7282억원, 영업이익 3조41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증가, 6.4% 감소한 수치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을 대상으로 경영개선을 요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 여기어때가 종합여행사 온라인투어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하며 아웃바운드를 강화한다.
삼성물산이 한남뉴타운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알려진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수요 증가와 신설한 4공장 효과등에 더불어 지난해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한 주간 경제·산업계 소식을 알아본다.
◇금융업계 소식
△업비트·빗썸, '계엄일 전산장애' 35억 배상…향후대책은?=업비트와 빗썸이 가상자산거래소 전산장애와 관련 역대 최대 배상금을 물게됐다. 배상금은 약 35억원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지난달 3일 발생한 계엄일 전산장애와 관련해 업비트는 31억4459만8156원(596건), 빗썸은 3억7753만3687원(124건)을 배상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코인원, 코빗, 고팍스는 해당사항이 없었다.
계엄일 전산장애는 두나무의 경우 접속자 규모가 회원정보 DB 서버의 처리능력을 초과해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빗썸은 접속자 급증에 따라 로그인시 인증서버 용량 부족으로 접속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두나무는 서버 및 DB 등 설비 증설, 접속인프라 변경, 케이뱅크 법인계좌 추가 등을 토대로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빗썸은 서버 사고 방지를 위해 서버 증설을 완료했고 통신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서금원, 지난해 휴면예금 등 3018억원 주인 찾아줘=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해 3018억원(70.8만건)의 휴면예금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주었다고 24일 밝혔다.
서금원은 지난 5년간 매년 평균 2831억원의 휴면예금을 지급해 원권리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휴면예금·보험금 지급액은 전년 대비 17.2% 증가한 1095억원, 지급건수는 53만건으로, 이 중 60%인 약 32만건은 정부24, 어카운트인포, 내보험찾아줌, 금융회사 앱(신한은행, 국민은행, 카카오뱅크, 우리은행, 고려저축은행) 등 비대면 연계 채널을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금원은 출연된 휴면예금의 운용수익으로 전통시장 영세상인, 사회적기업 등을 위한 미소금융 지원사업을 수행해 지난해 5764건, 544억원을 포함하여 2008년 이후 누적 15만7191건, 9209억원을 지원했다.
서금원에 출연된 휴면예금, 휴면보험금 등은 '서민금융 잇다' 모바일 앱, '휴면예금 찾아줌' 홈페이지, 어카운트인포 등 연계 기관의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조회하고 지급 신청할 수 있으며, 서금원의 서민금융사업을 위해 기부할 수도 있다.
◇IT·전자업계 소식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공개..."진화된 모바일 AI 시대 개막"=삼성전자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개최하고, 진정한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중 처음으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One UI 7'이 탑재돼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해 개인화된 AI 경험을 구현한다.
특히 갤럭시 S25 시리즈는 고도화된 자연어 이해 기술 기반으로 일상 속에서 사용자에게 더욱 자연스러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검색할 때 사용자가 날짜, 장소 등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키워드에 맞는 사진을 찾아 준다.
또 새로운 '나우 브리프' 기능은 사용자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사용자에게 날씨, 일정, 나의 수면 점수 등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개인 비서처럼 알려준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 뉴스를 보는 사용자에게는 자주 방문한 뉴스 페이지 기반 관심 뉴스를 추천 해준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AI 에이전트와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분석하고 처리하는 멀티모달 AI를 탑재해, 사용자에게 쉽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여러가지 앱 실행이 필요한 복잡한 작업을 하는 경우, 갤럭시 S25 시리즈에 한 문장의 명령어를 입력하면 필요한 앱들이 연결돼 쉽게 실행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AI 스마트폰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모바일 AI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S25 시리즈는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갤럭시 S25 시리즈는 모바일 AI에 최적화된 플랫폼 'One UI 7'을 통해 사용자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지난해 매출 87조7282억원 '역대 최대'...영업익 6.4%감소=LG전자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7조7282억원, 영업이익 3조41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증가, 6.4%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 측면에서는 전사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는 생활가전과 B2B 성장의 한 축을 맡은 전장 사업이 각각 9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에 기여했다. HE, BS사업본부 역시 전년 대비 매출액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글로벌 가전 수요회복 지연이 이어졌고 하반기 물류비 상승 요인 등 외부 변수의 영향이 불리하게 작용했으나, 연간 기준으로 보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질적 성장이 이어졌고 매출 규모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안정적 수익구조를 유지했다.
H&A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액 33조2033억원을 기록했다. 재작년 처음으로 연 매출액 30조원 시대를 열었는데, 지난해에는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2조446억원을 기록했다. 물류비 증가 영향에도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영업이익 2조원을 넘겼다.
가전구독과 D2C(소비자직접판매)와 같은 사업방식 변화가 질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가전구독 매출은 직전 년도 대비 75% 이상 늘어난 2조원에 육박한다. 냉난방공조(HVAC)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HE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액 15조2291억원, 영업이익 315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등의 영향으로 유럽, 아시아 등 지역에서 올레드 TV 판매가 늘었다. 스마트 TV 운영체제 webOS 기반의 광고·콘텐츠 사업은 연간 매출액 1조 원을 넘어서며 유니콘 사업으로 성장했다.
VS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액 10조6205억원으로, 2년 연속 매출액 10조 원을 넘겼다. 전기차 수요 정체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9년 연속 안정적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늘어난 수주 프로젝트 대응 개발 비용과 SDV 전환을 위한 R&D 투자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1157억원을 기록했다.
BS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액 5조6871억원, 영업손실 1931억원을 기록했다. 호텔, 매장, 기업, 학교 등 버티컬(Vertical, 특정 고객군)별 맞춤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LG그램 등 프리미엄 IT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주요 제품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LG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과 경쟁환경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간다. 지난 연말 단행한 사업본부 재편을 통해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여 성장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품질, 원가 등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수익구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HS사업본부는 지역 특화 및 인공지능(AI) 적용 신제품을 출시하고 볼륨존 확대로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 또 ‘가사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라는 지향점에 맞춰 AI 홈 솔루션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구독 사업은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 태국, 인도 등으로 적극 확대하며 기회를 지속 창출한다.
MS사업본부는 올레드, QN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AI 기능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TV, IT, ID 등 스크린 제품 기반 사업을 통합 운영하며 하드웨어 및 플랫폼 사업에 시너지를 강화한다. webOS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 파트너십 확장 등을 통해 실·내외 통합 콘텐츠·서비스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VS사업본부는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미래준비 차원의 SDV 역량 확보에 주력한다. 수주잔고 기반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는 동시에 제품 믹스 개선과 오퍼레이션 전반의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며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
신설 ES사업본부는 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을 앞세우는 코어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HVAC 사업을 글로벌 톱티어로 빠르게 성장시킨다. 지역 특화형 솔루션 발굴을 위해 현지 완결형 생산체제 구축에 힘쓰는 한편, 초대형 냉방기 칠러부터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까지 산업, 상업, 공공, 주거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나간다.
△엔씨, 카겜에 '리니지2M' 저작권 침해 소송 패소…"항소할 것"=엔씨가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제기한 '리니지2M'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패소했다. 엔씨는 즉각 항소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부는 엔씨가 카카오게임즈와 개발 자회사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중지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엔씨는 카카오게임즈가 2023년 출시한 MMORPG '아키에이지 워'가 '리니지2M'의 캐릭터 직업 전환과 장비 강화 기능,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을 모방했다고 주장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와 '리니지2M'은 모바일 MMORPG의 특성을 공유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일부 게이머와 유튜버 사이에서 '아키에이지 워'가 '리니지2M'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엔씨는 2023년 4월 입장문을 내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1심 판결 결과 법원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게임 내 요소와 배치방법'이라고 주장한 카카오게임즈의 손을 들어줬다.
엔씨는 "판결문을 면밀하게 검토 후 상급 법원을 통해 다시 판단을 받아보겠다"고 말했다.
△이통3사,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예약 시작=이동통신 3사(SKT, KT, LG U+)가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예약 고객 개통은 4일부터며,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7일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5와 S25+는 각각 256GB와 512GB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색상은 아이스 블루, 네이비, 민트, 실버 쉐도우 4종이다.
세련된 디자인, 더 가벼워진 무게, 최고 사양 칩셋 적용이 이번 시리즈 특징이다. 갤럭시 S25 256GB 가격은 115만5000원(VAT 포함), 512GB는 129만8000원이다. 갤럭시 S25+는 256GB 135만3000원, 512GB 149만 6,000원이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블루 △티타늄 화이트 실버 △티타늄 그레이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용량은 256GB와 512GB 두 가지로 제공되며, 더욱 강화된 카메라와 라운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갤럭시 S25 울트라 모델은 256GB가 169만8400원, 512GB는 184만1400원이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 혜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미리 예약하면 더 많은 혜택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아 ‘미리마니모어(MIRI MANY MORE)’ 캠페인을 진행한다.
KT닷컴에서는 갤럭시 S25 울트라 1TB 모델이 출시되며, 사전 예약 고객은 1TB를 512GB 가격(28만6000원 할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1TB 무료 업그레이드는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3일 오후 1시까지 주문 시, 4일까지 배송이 보장된다.
LG유플러스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AI 기반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가 선탑재된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홍범식 LG U+ 사장, 2025년 첫 현장 경영...“단단한 체계 구축 위한 도전 기본기서 시작”=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올해 첫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
행선지는 대전 R&D 센터다. 신년사에서 밝힌 단단한 체계 구축의 근간이 되는 품질·안전·보안 등 기본기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홍범식 사장은 지난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 R&D 센터’를 방문해 네트워크 운영 교육 및 기술 검증 현장을 살피고, 직접 안전 체험을 하는 등 일선 현장을 챙겼다.
대전 R&D 센터는 LG유플러스의 품질과 안전을 책임지는 종합 훈련 센터다. 실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의 운영이나 복구 등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네트워크의 품질을 검증하고 실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날 홍 사장의 현장 경영 키워드는 ‘기본’이다. 그는 “확실한 성공을 지속할 수 있는 ‘성공 방정식’ 확립을 위해서는 고객 신뢰와 직결된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품질, 안전, 보안 등 통신 본업에서 기본 역량이 탄탄해야만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홍 사장은 “기본이 확립돼야만이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장 극한의 환경을 가정해 네트워크 품질 검증과 실험을 반복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탄탄한 기본기 위에 고객 분석, 데이터·지표 기반의 실행 전략, 협력 체계 구축과 같은 역량을 더해 간다면 통신뿐만 아니라 새롭게 펼쳐지는 경쟁 영역에서 고객 감동을 실현하며 1등 사업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홍 사장은 ‘안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구성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안전 사고만 예방할 수 있다면 어떤 자원도 아끼지 않고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패션·뷰티업계 소식
△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경영 참여 본격화=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을 대상으로 경영개선을 요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 티웨이항공과 정홍근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경영진의 전면 교체 △ 티웨이항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유상증자를 요구하는 경영개선요구서 전달하는 한편, 오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의안 상정을 위한 주주제안 전달과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요청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경영개선요구서에서 “티웨이항공은 현재 항공 안전의 신뢰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부족한 정비 비용과 인력, 항공안전감독에 따른 높은 개선지시비율을 미뤄볼 때 항공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평가한 운항 신뢰성 부족과 연쇄적인 행정 조치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라며 안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주주제안을 통해 신규 이사 선임에 대한 의안 상정을 요청하고,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안정적인 항공사 운영 전략 수립은 물론, 항공업과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시너지 극대화하고 재무 구조 개선 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이사보수한도 셀프 결의 '2심 무효'=서울고등법원은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자신의 이사 보수 한도에 찬성표를 던진 행위를 승인한 '2023년 주주총회 결의'에 대해 상법 위반으로 판단,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취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2심 판결은 지난 해 5월 31일 열렸던 1심 판결에 대한 홍 전회장의 항소로 열렸으며, 서울고등법언이 홍 전 회장의 독립당사자로 참여하려는 신청을 부적법하다고 판단해 심리 없이 항소를 기각 처리하며 마무리됐다.
앞서 남양유업은 2023년 남양유업 정기주주총회에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자신의 이사 보수 한도 결의에 찬성표를 던진 것에 대해 상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남양유업을 상대로 해당 주주총회 결의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서울고등법원은 작년 5월 열렸던 1심 재판에서 홍 전 회장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이해관계자임에도 찬성표를 던진 점을 지적하며, 해당 이사 보수 한도 결의 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 여기어때, 온라인투어 인수로 아웃바운드 강화=여기어때가 종합여행사 온라인투어의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하며 아웃바운드를 강화한다.
여기어때는 지난 2021년 투자한 온라인투어를 자회사로 편입해 양사의 시너지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여행 플랫폼으로서, 종합여행사로서, 각각 업계를 이끄는 두 회사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여행 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다.
온라인투어는 2000년에 설립한 해외여행 전문 여행사다. 실시간 항공 검색 엔진과 예약 시스템을 중심으로, 패키지 여행, 기업 단체 서비스, 현지 투어 등 폭넓은 상품을 공급한다. 해외 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대표적 온라인 서비스로서 25년의 업력을 쌓았다.
여기어때는 온라인투어의 상품 기획, 운영, 판매 역량을 높게 평가하며, 이번 인수로 아웃바운드 사업을 한층 성장시키는 기반을 다졌다. 온라인투어의 운영 노하우와 네트워크가 여기어때의 아웃바운드 부문 확장을 지원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건설·부동산업계 소식
△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삼성물산 선정=삼성물산이 한남뉴타운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알려진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 18일 한남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투표에서 삼성물산은 675표를 획득해 335표에 그친 현대건설을 제쳤다.
그간 한남4구역은 강북권 재개발 최대사업지로 알려져왔으며 총 공사비는 1조 5000억 원에 육박하며 지하 4층~지상 23층, 51개동 2331가구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공사비 1조 5695억원, 평당 공사비 938만 원, 조합원 1인당 2억 5000만원의 추가 이익을 보장하겠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바이오업계 소식
△ 삼성바이오로직스, 연매출 4.5조 넘어...최대실적 기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수요 증가와 신설한 4공장 효과등에 더불어 지난해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 5473억 원, 영업이익 1조 3201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8527억 원, 영업이익은 2064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 4조를 넘은 것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삼성비이오로직스는 올해도 안정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며 전년대비 20~25% 성장한 매출 전망치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압도적인 생산능력과 품질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총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고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주간 서머리] 경제·산업계 "빗썸, KB로 제휴은행 변경...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 일가 배임 혐의 추가 기소"
- [주간 서머리] 경제·산업계 "작년 국내증시는 '상고하저'...SPC 글로벌 사업 강화 박차"
- [주간 서머리] 경제·산업계 "최원석 BC카드 대표 3연임...매일유업, 세척수 혼입 사고 리콜·사과"
- 신한은행, 법인대출 비교 플랫폼 ‘론앤비즈’ 출시
- [주간 서머리] 경제·산업계 "삼성전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 탈환...검찰, 농협은행·차주회사 압수수색"
- 업비트 NFT, 이중섭·김환기·이우환 작품 실물 연계 드롭 진행
- 코빗, '웹3 월렛' 서비스 출시
- 케이뱅크, ‘궁금한 적금 시즌2' 오픈 전 알림 프로모션 진행
- [주간 서머리] 경제·산업계 "삼성생명·화재, 삼성전자 지분 2800억원 매각 등"
- 코인원, 그룹 실전 투자대회 ‘길드워즈’ 공개
- 금감원, 순차적으로 가상거래소 현장검사…코인원 착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