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에이는 한주간 소식을 전해드리는 [주간 서머리(summary)]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이 쉽게 놓치는 경제, 산업계 이슈를 정리해 매주 금요일에 전해드립니다. |
[아시아에이=이채현·김수빈·강민수·김호성·이준호·이수현 기자] 한 주간 경제·산업계는 바쁘게 돌아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국내 증시에 대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기대감에 상반기 상승세를 보였으나, 하반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하락세가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 투자자들이 새해 첫 거래로 소프트 AI·코스닥 종목을 선택했다.
SPC그룹이 글로벌 사업 조직을 개편하며 해외 사업 강화에 나섰다. ㈜신세계가 올해 자사주 1050억원어치를 매입한 것에 이어 본업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기 신도시 사업이 본격화되며 토지거래 허가구역이 해제됐다.주요 제약·바이오 업계가 지난해 기술수출 분야에서는 7% 수출 건수가 하락하며 기대치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간 경제·산업계 소식을 알아본다.
◇금융업계 소식
◇거래소 '2024년 국내증시, 상고하저'=한국거래소는 "지난해 국내 증시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기대감에 상반기에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하반기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하락세가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4년 코스피지수는 2670p로 시작해 지난 7월 11일 2891p로 최고점을 찍은 후 하락전환했다. 이후 이달 9일 2361p 최저점을 기록하고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2399p로 마쳤다. 이는 전년말 대비 9.6% 하락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지난달 30일 기준 1963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63조원(7.7%) 감소했다. 거래규모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년(9조6000억원)대비 11.9% 증가해 1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으나 거래량은 전년(5억4000만주)대비 9.5% 감소한 4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상반기에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 및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세를 보여 연고점에 도달했으나, 8월 이후 경기침체 우려, 트럼트 트레이드,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증시 첫 거래일, 소프트AI·코스닥 강세=국내 증시 투자자들이 새해 첫 거래로 소프트 AI·코스닥 종목을 선택했다.
3일 KB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새해 첫 거래인 지난 2일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로봇 △우주 △AI소프트웨어 △전력기기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로봇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스비비테크 등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로봇과 관련된 '자율주행'도 동반강세를 보였다. AI소프트웨어는 대형주는 부진했지만, 중소형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이들 주도주의 공통점은, '소프트 AI+코스닥'으로 정리할 수 있다"며 "올해 코스닥 시장에 긍정적 의견을 가지고 있으며 '소프트 AI'의 주도도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IT·전자업계 소식
△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로..."로봇 개발 가속화"=삼성전자가 국내 대표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해 휴머노이드 등 미래로봇 개발을 가속화 한다.
삼성전자는 2023년 868억원을 투자해 14.7%의 지분을 갖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인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35%로 늘려 2대 주주에서 최대 주주가 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 연결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첫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미래로봇 개발을 위한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하게 됐다.
삼성전자의 AI, 소프트웨어 기술에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했다.
미래로봇추진단은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미래로봇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조직으로, 향후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로봇 원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핵심 성장 동력화 한다는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 멤버이자 카이스트 명예교수인 오준호 교수는 레인보우로보틱스 퇴임 후 삼성전자 고문 겸 미래로봇추진단장을 맡는다. 오 교수는 오랜 기간 산학에서 축적한 로봇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미래로봇 개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 주주로서 글로벌 로봇 사업과 개발 리더십 강화를 위한 두 회사간 시너지협의체도 운영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 주주가 됨에 따라 미래로봇 개발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며 "결국 두 회사의 Win - Win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CES 2025에 한국 기업 1000여곳 참가...역대 최대 규모=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가 열리는 가운데 한국 기업 1000여곳이 참가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2일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CES 2025 등록 기업수는 160여개국가에서 4800여개사가 등록했다.
국가별 참가등록기업수는 △미국 1509개 △중국 1339개 △한국 1031개 △프랑스 189개 △대만 173개 등이며 일본, 캐나다, 독일, 네델란드, 이탈리아 등에서 참가한다. 특히 전체 참가업체 중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에서 2700여개(60%)가 참가하여 아시아기업 위주 전시회가 됐다.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2022년 502개(일반기업 210개, 스타트업 282개) △2023년 469개(일반기업 196개, 스타트업 273개) △2024년 772개(일반기업 260개, 스타트업 512개)가 참가했다. 올해는 1031개(일반기업 390개, 스타트업 641개)로 2022년과 비교해 두 배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대비 259개가 늘었다.
참가형태로는 카테고리별 전문관에 대, 중소, 중견기업이 자부담해 독립부스로 참가하는 기업 105개사, 국고 및 지방비로 지원해 단체관에 참가하는 일반기업은 Global Pavilion 180개, Design & Source 105개 및 국고, 지방비, 학교, 대기업 등이 지원하는 스타트업관에는 600여개 등으로 총 1031개 중 약 885개사(85%)이다.
특히 스타트업관에는 전체 1300여개 참가사 중 △한국 625개 △미국 189개 △프랑스 171개 △대만 65개 △네델란드 51개 △일본 50개 △이탈리아 46개 및 독일, 캐나다, 스위스, 이스라엘과 중국도 참가한다. 절반에 가까운 48%가 한국 기업으로 전시장 중앙 이후는 대부분 한국이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은 △2023년 273개 △2024년 512개에서 △2025년 641개로 2023년에 비해 368개(134%), 2024년 대비 129개(25%)가 증가했다. 이는 산업부, 중기부, 서울시, 경기도 등 50여개 중앙정부, 지자체, 학교, 대기업과 30개 대학 스타트업 등 해외수출지원에 따라 참가하는 것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국내 이용 고객 2000만명 돌파=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국내 이용 고객 수가 최근 2000만명을 넘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올해 삼성 AI 가전 판매 성장세에 더해 스마트싱스 내 AI 기능 업그레이드가 진행돼 국내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었다.
특히 올해 판매된 주요 AI 가전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 4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구매자 92%, 올 2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 구매자 80%가 스마트싱스에 연결했다.
주로 활용한 스마트싱스 기능은 △제품 원격 진단과 관리를 도와주는 '홈 케어' △연동된 기기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용량을 관리하는 '에너지 절약' △반려동물 위치를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가전을 원격 제어하는 '펫 케어' 등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이었다.
특히 △기기 고장이 감지되면 앱에서 바로 A/S 접수 △절약한 에너지를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 △반려동물 상태 그래프 확인 등 업그레이드된 기능은 올 1월 초와 12월 중순 기능 사용률 비교시 각각 약 72%, 71%, 79%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스마트싱스는 뛰어난 개방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 제품을 포함해 300개 이상 파트너사 제품들을 스마트싱스 내 100개 이상 제품들을 연결해 사용하는 국내 이용자는 1000명이 넘었다.
△유영상 SKT 대표 "올해 전례없는 위기 예상...AI서 가시적 성과 창출"=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올해 인공지능(AI)분야에서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신년사를 구성원들에게 공유했다.
유 CEO는 "지난해는 OI(Operation Improvement;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통신 사업 건전성을 확보하고,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는 등 통신과 AI 두 축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컴퍼니 토대를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는 전례없는 위기를 맞닥뜨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 등 지정학적 이슈로 시장 전망은 어둡고, 국내 경제 역시 내수 경기 침체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술 환경 측면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혁신이 만들어내는 시장 성장과 AI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혁신 등 새로운 기회도 예측되는 한편, AI 기술 패권 경쟁과 투자 경쟁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글로벌 AI 컴퍼니로 나아가는 여정을 본격화하기 위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OE(Operation Excellence;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에서는 단기 수익성과 장기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AT/DT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기존 통신 사업 패러다임을 AI를 통해 완전히 전환한다.
AI에서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다. 지난해 추진한 B2B AI 사업을 위한 SKT-SKB-SK C&C 시너지 체계 확립, 에이닷과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를 통한 B2C AI 서비스 가능성 입증에서 더 나아가, 올해는 AI가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치열하고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기업문화를 확립한다. Supex Spirit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실행하면서도, Speak-out이 자유로운 수평적 소통으로 유연성을 확보하고 사업-공유 Infra-Staff 조직이 하나로 결집해 단단한 팀 워크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 대표는 "SK텔레콤 DNA에는 ‘도전과 혁신’이 깊이 새겨져 있다"며 "불확실성 시대에 우리 모두 위기를 대비해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AI 컴퍼니라는 비전을 향해 지혜와 열정을 모아 패기 있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유통·패션·뷰티업계 소식
△ SPC그룹, 파리바게뜨 해외 사업 힘준다...글로벌 사업 조직 개편=SPC그룹이 글로벌 사업 조직을 개편하며 해외 사업 강화에 나섰다. 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조직에 AMEA 본부(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본부)를 신설해 운영한다.
AMEA본부는 현재 사업을 운영 중인 동남아시아 지역에 더해 새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중동∙아프리카∙오세아니아 지역까지 관할한다. 동남아시아를 총괄하던 하나 리가 AMEA본부 CEO가 됐다. CFO는 문태환 상무가 맡는다.
SPC그룹은 올해 초 본격 가동 예정인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제빵 공장 완공을 앞두고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 해당 공장은 할랄 인증 기준에 맞춰 건립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등 이슬람권 국가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2조 달러 규모의 세계 할랄(Halal) 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시장 경험이 많은 경영자들을 전진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SPC그룹은 현재 미국에서도 텍사스주 벌리슨 시에 현지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메리카 본부는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향후 진출 예정인 중남미 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국내 본사와 해외 법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 ‘글로벌지원실’을 운영한다. 서일원 상무가 실장을 맡는다.
△신세계, 3년간 매년 자사주 2% 이상 소각...'기업가치 제고 추진'=㈜신세계가 올해 자사주 1050억원어치를 매입한 것에 이어 본업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세계와 광주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상장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향후 개발 계획과 △중∙단기 자기자본이익율(ROE) 목표를 발표하고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공시했다.
먼저 주주 환원을 강화한다.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주당 최소 배당금과 배당 지급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주주 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신세계는 2030년까지 연결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먼저 ㈜신세계는 올해 자사주 1050억원을 매입한 것에 이어 향후 3년간 매년 2%(20만주) 이상의 자사주를 소각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주당 최소 배당금을 현재 3500원에서 4000원으로 높인다. 아울러 27년까지 주당배당금을 현재 기준에서 30% 이상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주요 점포 리뉴얼과 신규 점포 출점 및 글로벌 사업 확장 통한 성장 동력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주)신세계는 먼저 백화점과 면세점의 경우 핵심 점포 리뉴얼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
향후 신세계백화점은 2028년 광주점 확장을 시작으로 2029년 수서점과 2030년 송도점을 랜드마크형 백화점으로 복합 개발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면세점은 2025년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의 공사를 마치고 확 바뀐 매장을 선보인다. 2026년 상반기에는 시내 면세점인 명동점이 럭셔리 브랜드를 강화해 재오픈한다.
㈜신세계는 이번 밸류업 계획에서 효율적인 투자 집행과 비용 축소 등을 통해 2023년 5.4% 수준이었던 연결 ROE를 2027년까지 7%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그룹 전체가 판촉비·인건비 등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이익률을 개선하고 신규 투자 역시 효율성과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세계는 향후 주주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홈페이지 내 IR자료를 국문과 영문으로 공시해 해외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또 국내 기관 투자자 NDR(Non Deal Roadshow)을 분기마다, 해외 기관 투자자 NDR을 연 1~2회 확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부동산업계 소식
△ 1기 신도시 사업 본격화...토지거래 허가구역 해제 外 =1기 신도시 지역인 성남·고양·안양·군포·부천시의 상가부지 17.28㎢를 해제되며 또한 이 지역의 노후 영구임대주택 13개 단지 재건축 계획이 1일 발표됐다.
먼저 경기도는 지난 7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과정에서 상가 쪼개기 등 부동산 투기가 우려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던 지역을 11월 선도지구 선정 결과가 발표되면서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사유가 없어졌다고 판단했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과 함께 지어진 지 30년가량 된 영구임대주택의 주거개선을 위한 재건축에 착수한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영구임대주택 재건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도시별로 국토부-지지체-LH 간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이사·복지서비스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추가 공급되는 물량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중장기적인 주택수급 여건 변화 대응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제약·바이오업계 소식
△ 지난해 제약·바이오 기술수출 7%↓...조단위 빅딜은 늘었다 =주요 제약·바이오 업계가 수 년간 기술개발(R&D)에 힘썼지만 지난해 기술수출 분야에서는 기대치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 기술수출 계약 건수는 총 15건으로 계약규모는 55억 4600만 달러(약 8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23년 기술수출규모 약 59억4600만 달러(약 8조 8000억 원)과 비교해 6.7% 감소한 것이다.
기술수출규모가 줄어든 이유로는 글로벌 경기 불황과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등으로 불확실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제약·바이오업계는 조단위 '빅딜'을 3건을 기록하며 눈길을 모았는데 아리바이오는 3월 중국의 기업에 경구용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AR1001을 수출하며 1조200억원을 벌어들였으며 아이엠바이오로직스, HK이노엔, 와이바이오로직스 등도 6월 미국의 네비게이터메디신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MB-101기술 이전 계약(1조 3000억원)을 체결했다.
마지막으로 오플테라퓨틱도 미국 버텍스파마슈티컬스와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 기술 이전을 조건으로 1조300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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