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6천억원 공급
토스뱅크, 6개 분기 연속 목표 초과 달성
케이뱅크, CSS 고도화로 건전성 관리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가 올해 상반기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확대하며 포용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했다.
먼저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에만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1조2000억원을 공급했으며, 2분기 말 기준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역대 최고치인 33.1%를 기록했다.
2분기 신규 취급액 중 중·저신용자 비중은 49.4%로, 목표치인 30%를 크게 웃돌았다. 대안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통해 금융 이력 부족자, 소상공인 등을 지원했으며, 적극적인 대출 공급에도 불구하고 2분기 총여신 연체율은 0.52%로 안정적인 건전성을 유지했다.
토스뱅크는 2024년 새 기준 도입 이후 6개 분기 연속으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5%(잔액 기준)였으며, 신규 취급액 비중은 50.2%에 달했다.
출범 후 현재까지 총 34만명에게 9.03조원의 중·저신용자 대출을 공급하며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특히 소상공인을 위한 개인사업자 대출에서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68%에 달하며 포용금융을 확대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2분기 누적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평균 잔액 비중 34.4%를 기록했다. 2분기 신규 취급액 중 중·저신용자 비중은 38.2%였다.
지난 1분기 중·저신용자 특화모형을 도입한 신용평가모형(CSS 3.0)을 적용했고, 2분기에는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이퀄(EQUAL)'을 도입해 신용평가 정밀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2분기 신규 공급액은 2789억원으로 지난 1분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인터넷은행 3사는 "앞으로도 중·저신용자 및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며 "신용평가모형 고도화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그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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