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65% 증가…핵심 지표 전반에서 뚜렷한 개선세

[사진=토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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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토스뱅크가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404억원을 실현하며 8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순이자이익은 4169억원으로 13.83% 늘었다. 비이자수익 역시 2분기 763억원을 기록하며 확대됐다.

특히 고객 맞춤형 캐시백 기반의 체크카드 이용률 증대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2분기 자기자본비율(BIS)은 16.35%로 전년 동기 대비 1.66%p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87.83%로 손실 흡수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 연체율은 1.20%로,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98%로 모두 안정세를 보였다.

토스뱅크는 건전성 지표를 개선하면서도 잔액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35%로 유지하며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했다. 고객 수는 129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6% 증가하는 등 고객 기반도 꾸준히 확대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은행업 본연의 경쟁력과 플랫폼 파워를 강화하며 의미 있는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내실을 다진 만큼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과 포용금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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