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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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토스뱅크 외화통장이 출시 1년 6개월 만에 누적 환전액 30조원, 이용 고객 260만명을 돌파하며 금융권의 외환 서비스 기준을 바꿨다.

토스뱅크는 외화통장이 지난 28일 기준 누적 환전액 31.6조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평생 무료 환전'을 내세운 외화통장은 기존의 복잡한 수수료 체계를 단순화했다. 고객들은 100% 우대 환율로 외화를 사고팔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아낀 환전 수수료는 약 3000억원에 이른다. 가입 고객 수는 267만명으로, 20대부터 90세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하고 있다.

토스뱅크의 무료 환전 서비스는 다른 금융사들의 유사 서비스 출시로 이어지며 외환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되었다. 특히, 별도의 해외 전용 카드 없이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해외 결제 및 ATM 출금이 수수료 없이 가능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결제 이용 고객은 87만여 명이며, 이 중 가장 많은 결제가 일본에서 발생했다. 베트남, 미국, 태국, 대만 등이 뒤를 이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외화통장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다가갔기 때문에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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