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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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다음달 공모주 슈퍼워크가 시작된다. 추석 연휴 직후에 몰려있던 공모주 청약 일정이 오는 10월로 밀리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케이뱅크의 청약이 많은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케이뱅크는 2년 만에 IPO 재도전이며, 몸값 5조원으로 기대감을 높히고 있다.

또한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유명인인 백 대표가 최대주주라는 점에서 이번 청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대어급 기업들이 상장 준비에 나서면서 IPO 시장에 다시 활기를 되찾을 거란 기대감이 있다"면서 "일정 변경이 빈번히 일어나는 만큼 공시를 통해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10월에는 일정을 연기한 셀비온, 인스피언, 한켐, 루미르, 와이제이링크, 씨메스, 웨이비스, 에이치이엠파마를 포함해 토모큐브, 쓰리빌리언, 클로봇, 닷밀, 성우, 케이뱅크, 노머스, 에이럭스, 탑런토탈솔루션, 더본코리아, 동방메디컬, 엠오티 등이 IPO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토모큐브]
[사진=토모큐브]

◇토모큐브=지난 2015년 설립된 토모큐브는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기술 기반 세포 이미징 장비,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이다.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이란 세포 손실과 변형없이 살아있는 세포나 오가노이드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토모큐브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3D 영상 기술을 활용해 살아있는 3차원 세포 구조체를 장기간 관찰할 수 있으며 기존 현미경으론 찾기 힘들었던 세포 내 독성을 찾아내고 오가노이드(세포를 3차원 배양해 만든 장기유사체·미니장기)에 활용할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특히 동물실험을 대체하려는 제약 바이오 산업, 환자 맞춤형 동반진단을 하려는 의학 분야, 세포를 치료제로 사용하려는 재생의학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토모큐브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200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1만900~1만3400원으며, 총 공모금액은 약 218억~268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이달 20~26일 진행하고, 10월 2~4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은 대신증권이다.

박용근 토모큐브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토모큐브의 기술력 널리 알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오가노이드,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표준 기술을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 분석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사진=셀비온]
[사진=셀비온]

◇셀비온=지난 2010년 설립된 셀비온은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및 진단제 개발, 방사성의약품 생산을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제조소를 갖춘 서울 본사와 분당 연구소를 통해 체계적인 신약 개발 및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개발 중인 신약은 전립선암 치료제 'Lu-177-DGUL' 와 진단제 'Ga-68-NGUL'를 활용한 전립선특이세포막항원(PSMA) 표적의 전립선암 테라노스틱(Theranostics) 방사성의약품이다.

셀비온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91만1000주로, 희망 공모가는 1만원~1만22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233억원이다. 이달 24~30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0월 7~8일 공모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김권 셀비온 대표이사는 "최근 미국 FDA 및 유럽 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은 테라노스틱 방사성의약품들이 시장에 출시되며, 연구 개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셀비온 또한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인스피언]
[사진=인스피언]

◇인스피언=인스피언은 EAI 컨설팅 및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IT인프라 전문기업으로 2009년 설립됐다.

ERP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SAP의 구축 파트너로 SAP 통합 솔루션(SAP PO, SAP IS)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SAP를 도입하는 국내 기업에 EAI컨설팅을 지원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인스피언을 글로벌 SaaS 플랫폼 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운영자금과 연구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인스피언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225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8000원~1만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80억~225억원이다. 이달 23~27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0월 7~8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이번 공모자금은 인스피언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켐]
[사진=한켐]

◇한켐=한켐은 1999년 10월에 설립된 탄소화합물 첨단 소재 합성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설립 후 약 25년간 OLED 소재, 촉매 소재, 반도체 및 의약 소재 등의 탄소화합물을 임상수탁기관(CRO), CDMO 방식으로 생산하며 국내외 유수의 원천소재기업들과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한켐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6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2500원~1만4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00억~232억원이다. 이달 23일~27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다음달 7~8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회사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화합물 합성 및 정제 등의 신규 생산 시설을 확충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OLED 소재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상조 한켐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OLED 소재시장 내 우위를 선점하고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국내 대표 합성분야 CDMO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루미르]
[사진=루미르]

◇루미르=루미르는 다수의 정부 위성 시리즈에 영상자료처리장치와 탑재컴퓨터 등 주요 위성 전장품을 개발·제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차세대중형위성 5호 위성의 영상레이다(SAR) 임무탑재체 전체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며 위성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졌다. 이를 통해 정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등에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며 국내 우주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자체개발한 초고해상도 소형 SAR위성 루미르X(LumirX) 발사를 시작해 총 18기의 위성군집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이용한 위성SAR 영상·정보 서비스 제공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루미르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300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1만6500원~2만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495억~615억원이다. 이달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다음달 10~11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남명용 루미르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SAR 영상/정보 서비스를 위한 자체개발 SAR위성인 LumirX의 위성군집 시스템 계획을 달성하고 더 높은 성장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와이제이링크]
[사진=와이제이링크]

◇와이제이링크=2009년 설립된 와이제이링크는 SMT(표면실장기술) 공정 장비 전문기업으로, SMT 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스마트 장비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SMT 공정은 PCB(인쇄회로기판)에 SMT 부품이나 SMD(표면실장소자)부품 등을 부착해 PCB 조립품(PCB 어셈블리)을 만드는 방법이다. 전자 제품의 소형화로 고밀도, 고성능 부품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SMT 공정은 각종 제품 제조 공정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주력 제품인 SMT 스마트 공정 장비는 PCB 이송 및 추적장비, SMT 후공정장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SMT 공정 전 과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와이제이링크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356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8600~9800원으로, 이달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다음달 10~11일 이틀에 걸쳐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박순일 와이제이링크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으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전 세계 다양한 산업군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내 잠재 고객을 추가로 확보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쓰리빌리언]
[사진=쓰리빌리언]

◇쓰리빌리언=2016년 설립된 쓰리빌리언은 환자의 질병을 유발한 원인 유전변이 등을 진단 검사하는 기업이다. 기업명은 인간 DNA 염기쌍의 개수 30억(3billion) 개에서 비롯됐다.

핵심 기술은 AI 기술로 △환자의 10만개 유전변이 각각의 병원성 여부를 5분 이내에 99.4%의 정확도로 해석하고 △환자의 질병을 유발한 원인 유전변이를 Top-5 기준 98.1% 정확도로 찾아낼 수 있는 인공지능 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 플랫폼이다.

대표적 성과로는 △국내 최대 및 글로벌 Top tier 수준의 희귀 질환 환자 유전체 데이터 확보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 및 글로벌 빅파마 주관으로 이루어진 국제적 인공지능 경진대회 2회 우승 △희귀유전질환 관련 논문발표 86건, 등록 특허 33건 확보 등이 있다.

쓰리빌리언이 공모하는 주식 수는 320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4500~6500원으며, 총 공모금액은 144억~208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이달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하고, 10월 11~14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희귀유전질환 진단에 대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희귀 질환 치료를 위한 타겟 및 신약후보 물질 발굴을 통해 치료제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씨메스]
[사진=씨메스]

◇씨메스=2014년 설립된 씨메스는 AI와 3차원(3D) 비전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체 3D 비전 AI 로보틱스 원천기술 고도화를 통해 물류, 제조, 이차전지 분야 글로벌 핵심 기업에 지능형 로봇을 납품해 왔다.

핵심 기술은 △로봇의 눈인 3D 비전 센서 △뇌를 담당하는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 △AI 기술을 로봇에 적용해 로봇이 사람처럼 생산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씨메스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260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2만~2만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520억~624억원이다. 이달 30일부터 10월 8일에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다음달 15~16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번에 확보되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및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해외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이사는 "씨메스는 국내 최초 지능형 로봇 솔루션 상용화 회사로 각 산업별 업계 1위 레퍼런스를 선점하는 등 탄탄한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며 "이번 기업공모(IPO)를 통해 글로벌 지능형 로봇 솔루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해 지속적인 기술 및 비즈니스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클로봇]
[사진=클로봇]

◇클로봇=2017년 창업한 클로봇은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현재 13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현대차, 보스턴다이나믹스 등과는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 협력을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3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2월에는 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를 각각 'A, A'로 통과해 사업성과 기술성 양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로봇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300만 주로, 희망 공모가는 9400~1만9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282억~327억원이다. 다음달 23일부터 27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0월 16~17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산업 전반에 로봇 도입이 확대되면서 로봇의 형태와 역할도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클로봇은 이런 산업 변화에 맞춰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웨이비스]
[사진=웨이비스]

◇웨이비스=국내 최초로 질화갈륨(GaN) RF(Radio Frequency) 반도체 칩 양산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주식회사 웨이비스는 연구 및 생산하는 질화갈륨 화합물반도체 및 그 응용제품은 모든 무선 신호체계의 핵심 기능인 전력 증폭 기능을 수행한다.

웨이비스는 GaN RF 반도체 칩, 패키지트랜지스터, 모듈 개발 및 양산 공정 기술을 모두 내재화했다. 또한 칩 제조 역량이 없는 팹리스 기업과 달리 자체 팹(Fab)을 보유해, 가장 핵심적인 성능을 좌우하는 칩의 설계 단계부터 최종적인 응용제품 조립 단계까지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웨이비스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49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1000~1만2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186억원이다. 다음달 7~14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0월 17~18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이번 공모 자금은 제품 성능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민석 웨이비스 대표이사는 "웨이비스는 지금까지 해외로부터 100% 수입에 의존하던 전략적 핵심 반도체인 GaN RF 반도체 칩 국산화에 성공한 기술 기반 기업"이라며 "이런 칩 역량을 바탕으로 패키지트랜지스터, 모듈 등 고객이 원하는 모든 형태의 GaN RF 반도체 제품 및 파운드리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닷밀]
[사진=닷밀]

◇닷밀=2015년 설립된 닷밀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한 실감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B2B(기업 간 거래), B2G(기업-정부 간 거래) 수주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테마파크 운영을 통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개장한 국내 최초 수(水)시설 워터월드는 전월 최고 일일 방문자 수 2000명을 돌파해 오픈과 동시에 제주도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닷밀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2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1000~1만3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156억원이다. 다음달 7일~14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0월 21~22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정해운 닷밀 대표이사는 "실감미디어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신비로움을 전해줄 수 있는 콘텐츠와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며 "2025년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세계에서 주목할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성우]
[사진=성우]

◇성우=성우는 1992년 설립된 기업으로 오랜 업력과, 초정밀 프레스 성형 기술력, 고도화된 품질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원통형 이차전지 부품,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차량용 전장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성우의 주력 제품인 탑캡 어셈블리는 원통형 배터리 안전의 핵심 부품으로 배터리 이상온도 및 압력 발생 시 전류를 차단하고, 내압 발생 시 가스를 배출해 폭발을 방지한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올해 하반기 글로벌 셀제조사가 양산 예정인 4680 배터리 물량 대응으로 핵심 부품사의 지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신제품의 선제적 개발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안정적 매출 증가를 위해 거래처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성우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3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2만5000원~2만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870억원이다. 다음달 10~16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0월 21~22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박종헌 성우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모인 공모자금으로 2026년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설비 투자가 진행될 계획"이라며, "성장이 예상되는 4680 배터리 시장에 대응하며 글로벌 이차전지 테크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케이뱅크]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케이뱅크는 금융권 최초의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출시한 것을 비롯해 신용대출, 전세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 다양한 혁신적인 비대면 여신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또 제휴를 통해 상장주식부터 공모주, 가상자산, 금, 채권, 미술품 조각 투자까지 다양한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Tech를 활용한 신분증 인식 기술 고도화, 보이스피싱 예방 등의 금융권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혁신금융과 상생금융 실천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SME) 대출 확대, Tech 리더십 강화, 혁신투자 플랫폼 등에 투자를 확대한다.

케이뱅크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82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9500원~1만2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984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10~16일 실시하며, 10월 21~22일 이틀 동안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이며, 인수단으로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합류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공모자금을 자본적정성 확보, SME 시장 진출 확대, Tech리더십 강화, 혁신투자플랫폼 구축 등에 투자해 혁신금융과 상생금융 실천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철저한 준비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노머스]
[사진=노머스]

◇노머스=2019년 설립한 노머스는 설립 초기 원더월 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노하우와 철학을 전달하는 콘텐츠를 선보였고, 아티스트의 MD와 브랜드를 직접 기획 및 제작, 자체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유통, CS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로 제공한다.

안정적인 무차입 경영과 함께 2019년 설립 후 매해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시리즈 A, B, C, 프리(Pre)-IPO 시리즈까지 4차례의 투자를 받은 바 있고, 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빠른 이익 실현을 이룬 기업으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노머스는 많은 아티스트 및 엔터 회사와 협업,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엔터 비즈니스 전반을 운영하면서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종합 엔터 솔루션으로 성장하고 있다.

노머스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113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2만7200원∼3만2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307억∼341억원이다. 다음달 11~17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0월 23~24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김영준 노머스 대표는 "이번 IPO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로서 질적 향상에 힘쓰는 한편,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아티스트 IP 확보를 통해 노머스만의 밸류 체인을 확장하며 글로벌로 네트워크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에이럭스]
[사진=에이럭스]

◇에이럭스=에이럭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드론 및 교육용 로봇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코딩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교육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설립 초기 교육용 로봇 개발과 생산에 주력해왔으며, 최근 드론 시장에 본격 진출해 경쟁력을 넓히고 있다.

로봇 설계 및 AI 교육 등 교육용 로봇을 제작해 전국 25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고, 2022년부터 시작해 온 드론 사업 역시 지난해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해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 11만대를 넘어섰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해외 판매망 확보, 생산시설 확대 및 고도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에이럭스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50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1만1500원~1만35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72억~203억원이다. 다음달 11~17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같은 달 23~24일에는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치헌 에이럭스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으로 에이럭스의 드론사업이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탑런토탈솔루션]
[사진=탑런토탈솔루션]

◇탑런토탈솔루션=2004년 5월에 설립된 탑런토탈솔루션은 전장 디스플레이, IT·모바일 부품 등 다양한 전자 부품을 개발·제조해 온 글로벌 'Automotive & Display' 첨단 부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이다.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설계·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전장, 스마트폰, TV 등 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IT 부품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회사는 외형을 키웠다.

회사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신규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반 마련 및 우수한 인재 채용에 투입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탑런토탈솔루션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250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1만2000원~1만4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300억~35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14~18일까지 진행된다. 일반청약은 10월 23~24일 양일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박영근 탑런토탈솔루션 대표이사는 "회사는 IT 전자 부품 사업의 다각화와 신사업 발굴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며 "코스닥 시장 입성과 함께 회사는 글로벌 소재 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IT 전자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더본코리아]
[사진=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HMR, 가공식품,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을 영위중이다.

외식사업에선 현재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브랜드를 통해 국내 약 2900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유통사업은 홈쇼핑, 편의점, 오프라인 등의 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꾀하고 있으며 최근엔 온라인 자사몰 확대 및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 진출을 통해 B2C 판매 채널 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B2B 판매 채널의 경우 군 급식, 기업급식(식자재공급), 유통업체 원료공급 등으로 저변을 확대해 유통사업 지속 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호텔사업도 90% 이상의 투숙률을 기록중이며, 높은 고객 만족도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더본코리아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300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2만3000~2만8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약 690억~84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15~21일 진행하고, 10월 24~25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상장 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써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글로벌 외식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사진=에이치이엠파마]
[사진=에이치이엠파마]

◇에이치이엠파마=지난 2016년 출범한 에이치이엠파마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 멀티오믹스 전문가 지요셉 대표와 세계적인 미생물 석학 빌헬름 홀잡펠(Wilhelm H. Holzapfel) CTO가 설립했다.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과 함께 마이크로바이옴 검증 상용화 기술을 기반으로 특허 33건 등록과 75건 출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관련 SCI급 논문 27건을 게재하는 등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맞춤형 헬스케어와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s) 선행 연구개발(R&D)을 위한 연구자금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설자금에 사용 예정이다.

에이치이엠파마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69만7000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8000~2만1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25억~146억원이다. 다음달 14~18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0월 24~25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지요셉 에이치이엠파마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으로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및 외형 확대와 수익성 성장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동방메디컬]
[사진=동방메디컬]

◇동방메디컬=동방메디컬은 한방침과 부항컵 등의 한방 의료기기 제품군과 필러·흡수성 봉합사·각종 특수침 등의 미용 의료기기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핵심 기술인 바늘 가공 기술을 고도화했으며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필러를 주입할 때 사용되는 캐뉼러 등 각종 특수침 제조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적재산권은 국내외 특허 79건을 포함해 총 276건에 이른다.

동방메디컬은 2000년에 중국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한방 의료기기를 기반으로 한 생산 및 판매 법인이 운영되고 있으며 중국 전역과 대만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미국 진출을 위한 판매 법인을 설립했으며 필러 제품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해외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방메디컬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34만1029주로 희망 공모가는 9000~1만5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약 357억원이다. 다음달 16~22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8~2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는 "IPO를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을 생산시설 확충, 해외법인 확대 등에 투입해 한방과 양방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의료기기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엠오티]
[사진=엠오티]

◇엠오티=엠오티는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제조 기업이다. 이차전지의 셀 제조 공정은 전극, 조립, 활성화 공정으로 나뉘며 그중 엠오티는 셀 사양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기술이 요구되는 조립 공정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초박판 웰딩(Welding), 초정밀 얼라인(Align), 흄(FUME) 차폐, 이물 방지 기술을 통해 외부 물질을 차단하고 초정밀 용접을 통해 이차전지의 열 폭주와 화재 위험을 최소화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고속 테이핑, 무변형 인서트(Insert)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조립 설비의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엠오티는 차세대 배터리(전고체·46파이 원통형·LFP 배터리) 조립 설비를 위한 연구 개발 등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방침이다.

엠오티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75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1만2000~1만4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210억~245억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17~23일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10월 28~29일 이틀간 진행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마점래 엠오티 대표이사는 "기술력과 검증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톱 티어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이차전지 제조 설비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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