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조회수 143억원 돌파 '나혼렙' IP 활용 모바일 게임 오는 8일 정식 출시
글로벌 사전등록 1200만명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 ↑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특정 국가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게임이 아닌 글로벌에서 사랑받은 IP인 만큼 글로벌 액션 게임 선호 이용자, 나 혼자만 레벨업(이하, 나혼렙) IP 팬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이에 성과 자체도 글로벌 전 권역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그에 따라 매출적인 성과 역시 글로벌의 많은 이용자 모객을 기반으로 넷마블의 중요한 캐시카우 역할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
넷마블이 올해 최대 기대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출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지난 3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넷마블은 오는 8일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액션 RPG 나혼렙:어라이즈를 정식 출시한다.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등을 개발한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개발했다. 이용자는 원작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풍부한 스토리를 즐기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유명 웹툰 IP를 기반 게임을 개발한 이유에 대해 게임 소비 패턴 변화를 꼽았다.
문 사업본부장은 "숏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처럼 모바일 게임도 점차 플레이타임이 짧고 흔히 얘기하는 방치형·키우기 형태 게임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웹툰 역시 짧은 호흡을 가지고 스낵컬쳐 형태로 소비하는 이용 형태로 타겟층이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툰 장르 중에 게임화하기 좋은 소재나 세계관을 가진 경우 게임으로 개발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에서 인지도가 높은 웹툰 IP라는 점도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액션 장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원작의 게임적 요소를 살리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진성건 넷마블네오 개발 PD는 "원작에 워낙 게임적인 요소가 많았다"며 "성진우가 스킬을 습득하거나 전직을 하면서 점점 액션이 화려해지고 다양졌기 때문에, 그러한 원작 특징을 녹여내면 아주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나혼렙:어라이즈는 원작이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원작 구현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김준성 넷마블네오 개발총괄 본부장은 "원작을 충실히 구현하면서 원작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확장하는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며 "힘을 줘 표현해야 할 부분과 완급을 조절해야 할 부분을 구분해서 제작한 것이 잘 구현됐다. 원작자인 추공 작가님 역시 확장된 이야기에 호평을 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존 원작 스토리뿐 아니라 오리지널 콘텐츠도 살렸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원작에 나오지 않았던 오리지널 스토리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게임 내 추가했고, 액션 다양성과 퀄리티로 전투 자체의 재미를 잘 살렸기 때문에 액션 게임을 좋아하시는 이용자라면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혼렙:어라이즈는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넷마블은 두 플랫폼간 조작감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힘을 쏟았다. 향후에는 스팀과 콘솔 플랫폼으로도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콘솔의 경우 이르면 내년에 선보인다.
나혼렙:어라이즈 글로벌 사전등록자 수는 1200만명을 넘기며 흥행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이용자들이 사전등록에 참여했다. 이는 넷마블에서 출시한 게임들 중 가장 높은 글로벌 사전등록자 수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나혼렙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1기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게임 흥행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문 본부장은 "나혼렙과 게임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 기대가 집중되면서 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전 권역에서 보여주시는 관심에 응답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퀄리티를 높이고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나혼렙:어라이즈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 전체를 겨냥할 계획이다. 특히 웹툰, 애니메이션, 액션 게임 등에 관심이 많은 10대 후반에서 40대까지 이용자들이 주 타겟층이 될 예정이다.
문 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전 권역 골고루 톱 30위권 내에 들어가는 게임들은 국경과 상관없이 플레이했을 때 재미있는 게임"이라며 "나혼렙:어라이즈도 직접 플레이했을 때 재미있는 게임으로 글로벌 전 권역에 골고루 상위권에 분포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하는 만큼 BM(수익모델)은 모든 유저들이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구성했다. 월정액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문 사업본부장은 "확률형 아이템도 존재하지만, 인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는 재화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했고 소위 '천장'이라 불리는 보장장치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게임 플레이를 통한 아이템 획득·제작으로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했다.
김 개발총괄 본부장은 "나혼렙:어라이즈는 웹툰 원작 스토리의 충실한 재현뿐만 아니라 액션 게임 본질에 충실해 게임을 만들고 있다. 원작 팬들뿐만 아니라,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많은 이용자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플레이 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식출시 시점에 맞춰 스토리 콘텐츠 확장을 생각하고 있으며 길드 콘텐츠, 레이드 콘텐츠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 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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