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6개국 9개 금융당국 합동

[사진=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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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이=김충현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4일 오후 아시아 6개국 9개 금융당국과 합동으로 국가 간 모의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금융위기에 대비하여 국경을 넘어서는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주요은행들이 진출한 6개국의 금융당국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을 통해 국내 주요은행의 부실화가 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해외점포 이용 예금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해외 금융당국의 대응방안 등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

또한 각국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인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상호 공유해야 하는 정보범위 등도 논의했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훈련에 앞서 “크레디트스위스 및 美 실리콘밸리은행 사례를 통해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조체계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는데 이를 점검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예보는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주요 개선과제와 시사점을 정리하여 국제기준 정합성을 제고하고, 향후 국가 간 협력 체계를 보완·강화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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