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 현지 VC·정부와 디지털 금융 논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GITEX Global 2025'에서 이창권 KB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왼쪽)과 매튜 화이트(Matthew White) VARA CEO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GITEX Global 2025'에서 이창권 KB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왼쪽)과 매튜 화이트(Matthew White) VARA CEO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아시아에이=김충현 기자] KB금융그룹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GITEX Global 2025'에 디지털 혁신 주도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GITEX Global 2025'는 두바이 디지털경제청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전 세계 180여개국, 6500개 이상의 기업, 투자자, 기관이 참여하는 장이다.

이창권 KB금융 디지털·IT부문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참관단은 현지 벤처캐피털(VC), 투자사 등과 만나 AI·핀테크·사이버 보안 등 현지 기술 투자 트렌드를 파악했다. 또한 두바이 정부를 방문해 디지털 금융 혁신 정책과 글로벌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KB금융 참관단은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A2Z'와 AI기반의 글로벌 위성·지리정보 분석기업  Space42의 공동 전시부스에서 생산적 금융 관점의 첨단산업 성장 지원 및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두바이 정부에서 설립한 VARA(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와 DSO(두바이 실리콘 오아시스)의 대표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과 디지털 자산 규제 정책, 기술 기업 육성 전략 등 중장기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참관을 통해 확보한 최신 기술 인사이트와 현지 투자 생태계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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