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전에 위험 거래 알리는 '사전 알림'으로 금융사기 예방 강화
[아시아에이=김충현 기자] 토스뱅크는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위험 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고거래 사기 수법을 반영해 설계됐다. 기존에는 경찰청·더치트·고객센터 등에 이미 신고된 계좌에 한해 송금 단계에서 경고 알림을 제공했지만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짧은 시간 안에 다수의 새로운 거래자로부터 송금이 집중되는 계좌는 중고거래 사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토스뱅크는 해당 계좌로 송금 하려는 고객에게 주의 알림을 발송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송금 전에 위험을 인지하고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 피해를 막아낸 경험을 데이터로 환원해, 다시 고객 보호에 활용하는 선제적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올해 1월부터 FDS를 통해 6200건 이상의 사기 위험 계좌를 차단하고 약 30억원의 피해를 미리 막아내는 등 사전 예방 활동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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