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경남은행 [사진=각사]
토스, 경남은행 [사진=각사]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토스뱅크와 경남은행이 상호 협의한 비율에 따라 공동으로 자금을 출원하는 대출 상품이 지난 1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들은 토스뱅크 앱을 통해 원클릭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양 은행의 독자적인 신용평가모형을 결합한 다각도의 심사를 거쳐 적정 금리와 한도를 안내받게 된다.

대출 실행 후 원리금 수납, 증명서 발급 등 일체의 대출 관리 서비스는 토스뱅크 앱에서 이용할 수 있어 고객 접근성과 편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대출은 고객과 은행 모두에게 기여하는 상생 모델이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광주은행과 출시한 '함께대출'을 통해 시장에 1.28조원을 공급하며 성공적인 선례를 남겼다.

이번 협력은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에게 제1금융권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지방은행은 플랫폼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금융당국과의 신속한 소통 덕분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이어졌다"며, "더 좋은 금리와 높아진 접근성 속에서 고객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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