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담보 전 영역 상품 갖추며 3조원 돌파
낮은 금리·빠른 절차로 올해만 1.2조원 신규 공급

[사진=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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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취급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의 금융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022년 '사장님 보증서대출'을 시작으로 신용,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 보증, 담보 전 영역의 상품을 갖췄다. 특히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출시 14개월 만에 4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성장은 낮은 금리와 빠르고 편리한 대출 절차 덕분이다. 올해만 1조2000억원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새로 공급하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7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출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돼, 가장 긴 부동산담보대출도 고객 10명 중 9명이 10일 이내에 대출 실행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 중 58%가 중저신용자였다고 밝혔다. 이는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의미다.

대출 외에도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AI 세무 상담', '맞춤 정책자금 받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가 소상공인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편익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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