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자체 안면 인식 기술 우수성 입증…적합성 평가 통과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카카오뱅크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안면 인식 기술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모바일 신분증 안면인식 적합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카카오뱅크는 금융사뿐만 아니라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시작한 민간 개방 기업 중에서도 자체 기술력으로 평가를 통과한 유일한 곳이 됐다.

카카오뱅크의 딥러닝 기반 안면 인식 기술은 인식 정확도와 위변조 탐지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지난 7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적용되어 고객들이 실물 신분증 없이도 온·오프라인에서 신분 확인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평가 통과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평가 통과는 자체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이용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