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출시…사망보험금 유연하게 지급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한화생명이 생전에 지정한 방식에 따라 사망보험금을 유연하게 지급할 수 있는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한화생명 산하 상속연구소의 컨설팅을 통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녀 학자금, 상속세 재원, 장기 생활비 등 세대별 라이프 플랜에 맞춘 자금 설계를 할 수 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보험계약자가 보험금청구권을 신탁회사에 위탁하면, 계약자 사망 시 신탁회사가 보험금을 대신 수령해 지정된 수익자에게 미리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지급하는 제도다.

이 상품은 사망보험금을 일시금이 아닌 분할 지급 방식으로 제공해 체계적인 자산 관리가 가능하다.

한화생명 상속연구소 관계자는 "보험 이상의 종합자산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과 컨설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전국 6개 FA 센터에서 상속플랜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