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익 1조5491억원 달성...상생금융과 주주환원 병행
8천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소각 결정…주주 가치 제고 박차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2분기 1.55조 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비이자이익 성장과 함께 상생금융 및 주주 환원 노력을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25일 올해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5491억원으로, 비이자이익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4.1% 증가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조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었다.
신한금융은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상생금융 프로젝트 3종'을 통해 고객의 금융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고객 신용 개선, 숨겨진 자산 활용 기회 제공, 그리고 10% 이상 가계대출 금리를 한 자릿수로 일괄 인하하는 방안이다.
그룹은 중소기업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100억원 출연 등 ESG 활동으로 상반기 중 총 1.49조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또한 녹색대출, 녹색투자, 서민대출 등 친환경 및 포용금융에 총 6조원을 지원했다.
안정적인 CET1비율(13.59%)을 바탕으로 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소각을 결정하며 주주 환원 정책도 지속한다고 말했다.
주요 그룹사별로, 신한은행은 2분기 당기순이익 1조13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9% 증가했으며 상반기 누적 2조266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2분기 11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전분기 대비 18.2% 감소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분기 당기순이익 15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0% 크게 증가했다. 신한라이프는 2분기 17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8.5% 늘었다.
반면 신한캐피탈은 2분기 3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으나 상반기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1.0% 감소한 639억원을 기록했다.
천상영 신한금융그룹 재무부문 부사장은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적 개선과 효율적인 영업비용 관리를 통해 그룹의 안정적 재무 펀더멘털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은행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유지와 함께 증권, 자산신탁 등 비은행 자회사들이 그룹 전체의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 "고객 의견 반영" 신한금융, 미래 금융 혁신 가속화
- KB금융, 상반기 순이익 3.4조…역대급 주주환원 시현
- 하나금융, 상반기 순이익 2.3조원…전년 대비 11.2% 증가
- 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55조원 기록…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 신한카드, 사내 AI '아이나' 도입…"업무 효율 높인다"
- 신한투자증권, '주주 우대 서비스' 가입자 2만명 돌파
- 신한금융, 제주은행·신한저축은행 상생금융 프로젝트 확대
- 신한카드, 토플·GRE 응시료 캐시백 이벤트 진행
- 신한라이프케어,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요양시설 인재 확보 맞손
- 신한라이프, '지구를 위한 코딩 교실' 성료…190여명 아동 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