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투자업종 완전정복' 및 '빅데이터분석' 교육생 모집
빗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 '자동 분할 주문' 서비스 오픈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증권업계에서 신규 서비스 오픈 및 다양한 소식을 알렸다.
KB증권이 MTS 'KB M-able(마블)'에 해외ETF 투자자를 위한 종목정보 서비스 '퀵뷰' 화면을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외ETF 투자가 증가하지만, 정보 파악의 어려움이 많았다. '퀵뷰' 화면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해외ETF 핵심 정보를 단일 화면에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ETF 이해도를 높이고 신속하고 정확한 투자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초보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직관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퀵뷰'는 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기본정보(기업개요, 시세, 배당 등), 수익률(종목 및 비교), 포트폴리오(구성종목, 자산 비중 시각화), 연관 전략 및 테마, 그리고 동일 벤치마크 및 분류(대체 종목 발굴) 정보를 제공한다.
'KB M-able' 앱에서 '퀵뷰' 기능을 바로 활용할 수 있으며, KB증권은 고객 피드백 기반으로 기능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그룹사업장은 "해외ETF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여 고객 투자 판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이 투자 업종 분석과 금융 빅데이터 활용 능력 제고를 위한 두 가지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먼저, '애널리스트와 함께하는 투자업종 완전정복!' 온라인 과정은 조선, 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핵심 산업과 로봇, 우주, 헬스케어 등 총 11개 업종의 구조와 동향을 분석한다.
각 분야 현직 애널리스트가 직접 강의하며, 수강생들은 산업 전반의 변화와 흐름을 파악해 합리적인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은 총 22차시로 구성되며, 전체 또는 업종별(각 2차시) 선택 수강이 가능하다.
또한, 금융투자교육원은 금융 빅데이터 활용 능력 배양을 위한 '금융투자 빅데이터분석방법론' 집합 교육 교육생을 오는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오는 8월 19일에 개강하는 이 과정은 대량의 금융 빅데이터로부터 원하는 정보를 추출하고 분석, 가공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수강생들은 주요 금융 웹사이트에서 데이터 수집(크롤링)과 시각화 방법 등을 실습하게 된다.
교육은 8월 19일부터 8월 28일까지 총 4일간 16시간 동안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2일(화·목) 야간 교육으로 진행된다.
두 과정 모두 수강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빗썸이 가상자산 거래 시 여러 가격 구간에 분산 주문할 수 있는 '자동 분할 주문' 서비스를 원화마켓에 오픈했다. 이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 도입 사례다.
자동 분할 주문은 이용자가 특정 코인에 대해 한 번에 최대 10개 호가에 주문을 등록하도록 지원한다. 매수 시 낮은 가격에, 매도 시 높은 가격으로 분할 주문된다. 시장 가격 도달 시 거래가 체결되며, 미체결 주문은 유지 또는 개별 취소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호가 주문 탭에서 '분할' 선택 후 시작가, 주문 금액, 횟수, 간격 등 조건을 입력하면 된다. 최소 2개부터 최대 10개까지 설정 가능하며, 각 주문은 호가 단위 간격을 두고 개별 등록된다. 등록 후 개별 취소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시작가 1000만원, 주문 금액 1만원, 10회, 간격 1000원으로 매수 설정 시 999만1000원까지 총 10건의 주문이 자동 등록되고 시장가 도달 시 순차 체결된다.
서비스는 빗썸 앱과 모바일 웹에서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빗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빗썸 관계자는 "자동 분할 주문은 가격 변동 시 편리하고 정교한 매매를 돕는 기능"이라며, "투자 편의성과 거래 안정성을 높여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