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아시아에이=강민수 기자] NH투자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Buy 및 업종 톱-픽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했다. 

1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하반기 게임업계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아이온2가 최근 진행한 FGT에서 양호한 반응을 얻었고, 이를 감안해 예상 매출을 상향 조정했다.

아이온2는 정통 MMORPG다. 리니지 시리즈보다 라이트하게 만들었고, PvP 보다는 PvE 콘텐츠를 다양하게 포함해 기존 MMORPG를 좋아했던 유저들뿐 아니라 젊은 게이머들도 좋아할 수 있는 게임으로 준비 중이다. 

안재민·이호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넷마블의 RF온라인이 성공을 거두면서 MMORPG 시장이 아직 살아있음을 확인했다"며 "세븐나이츠 리버스 성공으로 IP 파워가 성공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같은 측면에서 아이온2도 충분히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LLL, Time Takers, Breakers, Bonfire, 해외 유명 IP활용 게임까지 6종 신작이 내년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어 그동안의 부진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485억원(-5.5% y-y, -3.3% q-q), 영업이익 88억원(-0.2% y-y, +69.0% q-q)으로 전망했다.

아이온2를 비롯한 대형 신작 출시 전까지 영업이익은 크게 성장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안재민·이호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중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출품이 예정되어 있는데, 신작 마케팅이 시작되면 마케팅비용은 계속 증가, 관련 영업이익도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4분기 아이온2 출시 이후 반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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