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웹젠]
[사진=웹젠]

[아시아에이=강민수 기자] DS투자증권이 지난 2일 웹젠에 대해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하반기 리레이팅(재평가)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5일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웹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게임주 최하단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뮤 IP 실적은 부진하지만, 우월한 비용통제 덕에 흑자기조 유지되는 중"이라며 "과거 리니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뮤 IP를 서비스하는 중견게임사"라고 전했다.

웹젠은 최근 국내시장에서 MMORPG 점유율이 하락하고 경쟁작들이 다수 출시되면서 1Q실적은 매출액 416억원, 영업이익 89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현재 주력 라인업인 모나크1,모나크2의 일매출이 수천만원대로 하향화가 멈춘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국내 매출 하락은 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분기당 100억원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해외 뮤 매출(대부분이 중국 IP 로열티로 추정)이 건재해 신작 없이도 분기당 6-80억원의 영업이익은 보장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건비 매출액 대비 30%, 마케팅비 신작 없을 시에는 분기당 4~7억원 수준 집행으로 재무구조 및 비용관리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추정기준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7배, Trailing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게임주 평균 발 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고 했다. 전 세계로 봐도 가장 싼 수준의 게임주라는 설명이다.

저평가 이유로 △2020년 R2M을 마지막으로 신작게임 개발이 없었고, 그동안 모든 신작이 퍼블리싱으로 낮은 성장성과 개발역량 보였다는 점 △현금성자산이 시가총액을 넘어서지만 재투자보다는 유보됐다는 점에 기인한다. 

웹젠은 하반기 신작 3종 출시와 함께 리레이팅이 전망된다. 적어도 게임주 최하단 수준으로 리레이팅과 주당순이익(EPS)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체개발 신작 2종 출시와 최근 공격적인 지분투자&퍼블리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작의 경우 5년만의 자체개발 신작, 수집형 서브컬쳐 RPG 장르 테르비스가 하반기 한·일 동시 출시 될 전망이다. 최근 CBT 모집하며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다. 퍼블리싱 타이틀이지만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하운드13의 오픈월드 RPG 신작 드래곤소드도 출시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달 22일 CBT를 진행했고 반응은 양호하다"며 "웹젠 주전공인 MMORPG 자체개발신작도 출시되며, 웹젠레드코어 개발의 R2M IP 신작이 연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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