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라웨어 [사진=뮬라]
뮬라웨어 [사진=뮬라]

[아시아에이=이조은 기자] 뮬라는 트레이너 출신 조현수, 조현웅 공동대표가 2011년 론칭한 국내 첫 애슬레저 전문 브랜드다.

‘뮬라(mula)’는 '몸에 잘 맞는'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Moulannt'를 모티브로, 개개인에게 꼭 맞는 고품질의 애슬레저 의류를 선보이는데 핵심 가치를 두고 있다. 뮬라는 현재 스타일리시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 및 남성을 위한 프리미엄 짐웨어 브랜드 '뮬라 맨즈'를 선보이며 시장 선도에 나섰다.

최근 온라인 자사몰 중심으로 전개되던 판매 채널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있다.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 미주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프로가 선택한 에슬레저 웨어 ‘뮬라’=뮬라의 조현수, 조현웅 공동 대표는 뮬라 론칭 전 2008년부터 운동 콘텐츠 사업을 운영했다.

당시 요가 강사들을 섭외해 집에서도 따라할 수 있는 요가 콘텐츠 등을 다양하게 제작했는데 이 과정에서 출연 강사들이 입을 만한 요가용 레깅스 및 애슬레저 의류가 생각보다 부족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특히 운동 콘텐츠 특성상 유연한 몸의 움직임을 잘 보여줄 수 있으면서도 강사들이 편하게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의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나 기능성 의류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 핏과 디자인, 기능성을 고루 갖춘 전문 애슬레저 룩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고, 이는 ‘보다 전문적이면서도 디자인과 스타일까지 갖춘’ 애슬레저 의류 브랜드 뮬라의 론칭으로 이어졌다.

뮬라는 ‘요가 강사를 위한 고품질의 요가복’을 목표로 시작한만큼 구르고 운동하는 몸의 움직임에 집중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본기에 충실한 제품력은 브랜드 초창기부터 브랜드 초창기부터 요가 및 필라테스 강사들의 자발적인 추천을 이끌어냈다. 뮬라는 이를 바탕으로 ‘프로가 선택한 브랜드’라는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왔다.

[사진=뮬라웨어]
[사진=뮬라웨어]

◇뮬라웨어, 에슬레저의 기준을 제시하다=뮬라웨어는 개개인에게 꼭 맞는 편안한 핏과 움직임에 제약을 주지 않는 ‘애슬레저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우수한 소재와 디자인까지 갖춘 고퀄리티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가장 주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원단 및 패턴 디자인의 개발 등 품질 관련 R&D 부분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동시에 뮬라웨어만의 정체성을 담은 고퀄리티 제품을 선보이고자 노력 중이다.

특히 브랜드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프리미엄 원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1년여의 비용과 시간을 투자한 끝에 2017년 시그니처 원단 ‘노블럭스’ 원단을 새롭게 선보였다. 노블럭스 원단은 몸을 탄탄하게 잡아주면서도 하복부를 압박하지 않고 레깅스 특유의 답답함이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근 시그니처 원단인 ‘노블럭스’를 7세대까지 추가 업그레이드했다.

아울러 헬스나 야외 활동에서도 적합한 고강도 운동을 위해 고밀도의 하이게이지 원단으로 하이서포트 기능을 갖춘 ‘네오플렉스’ 원단, 편안함과 쾌적함을 강조해 가벼우면서도 우수한 탄성력을 지닌 ‘뮤즈’ 원단 등을 개발했다.

2021년부터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PET 소재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폴리’ 원단을 선보였다. 올해 역시 계속해서 리사이클 소재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뮬라웨어 뉴노블 레깅스 [사진=뮬라]
뮬라웨어 뉴노블 레깅스 [사진=뮬라]

◇뮬라, ‘고객 중심’ 상품 선봬=뮬라는 재구매율이 60%에 달한다. 초창기부터 함께 해온 강사 등 프로 회원들은 뮬라만의 브랜드 가치에 공감하고 기술력을 신뢰하며 꾸준히 제품을 구매해왔다. 뮬라도 고객 피드백을 제품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고객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1년 기준 누적 판매량 100억원을 기록한 뮬라웨어의 베스트셀러 ‘뉴 노블 레깅스’는 이러한 뮬라의 철학이 담긴 제품 중 하나다. 뮬라의 대표적 시그니처 원단 '노블럭스'를 활용한 뉴 노블 레깅스는 하복부 압박 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밀림 방지 효과로 다양한 동작에도 옷이 밀리거나 미끄러지지 않아 편안하면서도 정확한 운동 퍼포먼스 구현을 돕는다.

신장 160cm 이하의 고객을 위한 노컷 레깅스도 제작했다.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재구매율 1위, 구매 만족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 첫 선을 보인 프리 투 조거 팬츠는 출시 후 4달간 91% 이상의 판매율을 달성하며 단시간 내 브랜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뮬라웨어만의 입체 패턴과 사이드 절개 라인 등을 통해 최근 유행 중인 조거 팬츠를 보다 슬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핏으로 연출했다.

뮬라 맨즈 [사진=뮬라]
뮬라 맨즈 [사진=뮬라]

◇뮬라 맨즈를 론칭하다=지난 2020년 론칭한 뮬라 맨즈 역시 운동맨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헬스 고관여자들의 체형에 맞춰 패턴을 세분화,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별 제품을 다양화했다.

기존 뮬라 시그니처 원단과 스포츠 브랜드에서 주로 사용하는 최고급 원단을 채택하는 등 뮬라만의 노하우도 담았다. 전문 보디빌딩 프로 선수와 헬스 트레이너 등 전문가를 정기적으로 인터뷰하고 의견을 모아 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특히 역삼각형 바디쉐입을 돋보이게 해주는 '뮬라 시그니처 머슬핏 패턴'을 적용한 ‘피지크 업 숏 슬리브’는 95%에 달하는 판매율을 기록했다. 인체공학적인 엔지니어드 패턴을 적용한 ‘엔지니어드 조거 팬츠’ 시리즈 역시 브랜드 대표 상품 중 하나다.

지난 3월 출시된 '엔지니어드 조거 팬츠 2.0’ 버전은 소재와 패턴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5월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1만장을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뮬라맨즈는 작년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대비 약 2배를 웃도는 122% 성장률을 보였다. 자사몰 가입자 수 역시 약 4만여명을 확보했다.

뮬라 팩토리 전경 [사진=뮬라]
뮬라 팩토리 전경 [사진=뮬라]

◇뮬라, 고객 접점 늘려간다=뮬라는 올해를 기점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보다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뮬라웨어는 앞으로도 주력 상품인 레깅스 제품군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및 신규 출시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애슬레저 제품군의 확대로 '스타일리시 애슬레저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매월 공개하는 트렌디한 콜렉션을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기능성과 소재는 물론 핏과 라인까지 신경 쓴 트렌디한 디자인의 레깅스 소재 팬츠, 패드형 티셔츠 등 관련 상품군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온라인 자사몰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 확대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뮬라 맨즈는 국제 보디빌딩대회 프로모션 참가 등 헬스 고관여자들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두 브랜드의 약진을 바탕으로, 향후 뮬라만의 감각이 담긴 특화 브랜드를 추가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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