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6641억원…전년比 7.4%↓

[사진=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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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이=김충현 기자] 삼성화재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은 5조7323억원을 기록해 7.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641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감소했다.

13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3분기 순이익은 5385억원으로 2.9% 감소했다. 그러나 보험손익 감소에도 투자손익 호조에 따라 누계 연결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1조7836억원을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안정적인 신계약 금융 관리 서비스(CSM)의 성장으로 전년 말 대비 9338억원이 늘어난 15조77억원을 시현했다. 3분기 수익성 개선에 따른 환산배수 회복으로 신계약 CSM은 월평균 2431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CMS 총량 확대를 기반으로 한 상각액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보험금 예실차 축소의 영향으로 보험 손익은 1조 2172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연속된 요율 인하 영향과 호우, 폭염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가 증가하면서 3분기 적자 전환해 연간 누적 341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보험수익의 성장 및 손익관리로 별도기준 손익 1567억원으로 확대됐으며, 해외법인 손익도 225억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안정적 손익 구조 기반 하에 투자이익은 2조3141억원을 시현해 전년동기 대비 10.3%가 증가했다.

지급여력(K-ICS) 비율은 지난 9월말 기준 275.9%로 전년 말 대비 11.4%포인트가 증가해 우수한 상태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주주환원율 확대와 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 주당 배당금(DPS)의 성장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4월 보통주 136만여주와 우선수 9만2490주를 소각하며 주주 환원을 실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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