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에픽게임즈와 구글 간 반독점 소송이 합의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의 지속적인 노력에 공감하며 감사를 전했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SNS 상에서 서로의 게시물에 반응을 주고받으며 ‘개방형 결제 생태계’라는 공통된 방향성에 뜻을 함께했다.
장현국 대표는 넥써쓰가 개발 중인 새로운 결제 시스템 '크로쓰 페이' 개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게임은 전 세계 스마트폰 결제의 80~90%를 차지하는 핵심 분야”라며 “기술적·정책적 혁신 수혜가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크게 드러날 산업이 바로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금융 기술 핵심 축”이라며 크로쓰 페이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크로쓰 페이는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설계된 온체인 결제 시스템으로 기존 결제 수단과 달리 0%에 가까운 수수료 구조가 적용될 예정이다. 넥써쓰는 이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게임 개발사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플레이어에게도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크로쓰 페이가 본격 출시되고 실제 수수료 절감 효과가 현실화된다면 기존 앱마켓 기반 결제 시스템 수수료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장현국 대표는 “혁신이 비록 더디게 전진하더라도, 세상은 결국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며 이번 크로쓰 페이 출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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