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리더들, 인터넷은행 디지털 전환 주목
[아시아에이=김충현 기자] 토스뱅크는 스위스 금융 리더들에게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과를 알렸다고 6일 밝혔다.
스위스 금융 대표단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일궈온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과와 고객 접근성 확대 사례를 공유했다. 고객 중심 상품과 서비스, 기술 기반의 리스크 관리, 금융소외계층을 아우르는 접근 방식 등이다.
또한 빠른 성장세를 유지한 점과 나아가 토스뱅크가 보여준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 등이 리더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표단은 한국 금융시장의 경쟁 구조와 시장에서의 핀테크 역할, 디지털 결제 시스템 등에 대해 질의했다. 한국의 규제 환경과 토스뱅크가 보여준 혁신 사이의 균형 등에 주목하며 인터넷은행의 성장 배경과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이번 토스뱅크 방문은 주한 스위스 대사관이 주최하고 ICT 기업인 스위스컴이 파트너십으로 참여해 기획됐다. 스위스는 26개 주(Canton)의 ‘주립은행(Cantonal Bank)’이 해당 주의 경제와 금융 인프라, 지역경제를 책임진다.
스위스 주요 주립은행의 최고경영진(C Level)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스위스 금융 생태계의 중추적 리더로 꼽힌다.
크리스티안 디케 스위스컴 법인 담당 대표는 “21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토스뱅크가 혁신적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내고 성과로 낸 배경에는 애자일(agile) 문화가 있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스위스 금융권과의 교류를 통해 디지털금융의 선진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금융 생태계 조성에 함께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