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KDT 사업 일환…정보보호 핵심 인재 양성 현장 프로그램 운영

[사진=토스뱅크]
[사진=토스뱅크]

[아시아에이=김충현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 14일 ‘사이버보안 엔지니어 부트캠프’ 1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현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이버보안 엔지니어 부트캠프’는 토스뱅크가 지난 9월 IT교육 전문기업 ‘멀티캠퍼스’와 협력해 개설한 정보보호 인재 양성 과정이다.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의 일환이다. 금융산업에 특화된 보안 기술과 금융 이해를 겸비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토스뱅크는 국가 공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와 국제 표준 보안인증(ISO27001/27701)을 획득한 금융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사이버보안 엔지니어 부트캠프’의 커리큘럼 설계, 현업 멘토링, 훈련생 프로젝트 평가 등에 참여 중이다.

이번 1기 과정은 총 24명이 선발되어 836시간 동안 실무 중심의 금융보안 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토스뱅크 채용 담당자의 특강을 통해 금융업계 취업 전략과 토스뱅크의 채용 과정, 그리고 ‘토스 기업문화’의 핵심인 자율·책임·협업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들었다.

현직 엔지니어 멘토들과 함께 레드팀(공격)·블루팀(방어)으로 나눠 소규모 멘토링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실전 보안 과제와 금융보안 현장 노하우를 생생하게 접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토스뱅크의 오피스 공간과 협업 환경을 둘러보며, 자유롭고 수평적인 기업문화 속에서 보안팀의 실제 업무 방식을 체험했다. 

이정하 토스뱅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금융보안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좋은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에 선도기업으로 참여하며, 디지털 인재 양성에 힘써오고 있다.

지난해 7월 한경아카데미와 함께 ‘풀스택 및 ML Ops 과정’ 1기(60명, 960시간)을 시작으로, 지난 1월에는 2기(68명, 960시간)를 운영했다. 이어 9월에는 멀티캠퍼스와 ‘사이버보안 엔지니어 부트캠프’ 1기(24명, 836시간)를 개설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