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하나증권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본격 개시하고 최근 첫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자본시장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현지 증권사를 통해 국내 주식을 직접 매매한 사례다. 기존의 복잡한 절차 대신, 외국인 투자자는 자신이 쓰는 현지 증권사를 통해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해졌다.
하나증권은 지난 8월 홍콩 엠퍼러증권을 파트너로 유치하고 거래 전 과정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자체 구축했다. 이는 하나금융그룹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투자 수요 확대에 발맞춘 노력의 결실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로 비거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접근성이 높아지고 신규 자금 유입도 촉진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투자 허브’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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