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남성담보 특약 3종 배타적사용권 획득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한화생명이 전립선암 및 남성 난임 보장 특약의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2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신규 남성담보 특약 3종에 대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이 특약들은 전립선암 및 남성 난임 영역의 보장 공백을 메우는 것이 특징이다. 획득한 특약은 △급여 특정 PSMA PET검사비용지원특약 △급여 난임 정자채취지원특약 △급여 특정 남성난임수술특약 등 총 3종이다.

해당 특약들은 지난달 15일부터 '에이스H보장보험' 등에 탑재됐다. 단순 진단·입원 보장을 넘어, 환자가 실제 치료 과정에서 필요한 구체적인 의료행위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유용성을 인정받았다.

주요 내용으로, 'PSMA PET검사비용지원특약'은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 계획에 활용되는 차세대 신의료기술인 PSMA PET 검사를 연 1회 보장한다. 이 검사는 미세 전이까지 진단 가능해 치료 정확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급여 난임 정자채취지원특약'과 '급여 특정 남성난임수술특약'은 남성 난임을 원인으로 하는 보조생식술 및 특정 난임 수술을 보장한다. 이는 기존 여성 중심의 난임 보험 한계를 넘어 남성 난임의 근본적 치료까지 포괄하는 보장으로 평가된다.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사회적 수요가 높지만 보험 보장이 부족했던 전립선암과 남성 난임에 대해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