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이채현 기자] 넷플릭스 ‘케이팝데몬헌터스(이하 케데헌)가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며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삼양식품 주가도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NH투자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88만원으로 14% 상향했다.
삼양식품의 금일 종가는 163만원으로 전날 대비 5.23% 상승했다.
NH투자증권은 “케데헌 극중 캐릭터들이 매운맛 챌린지를 진행하며 불닭소스를 연상시키는 제품을 먹는 장면이 노출된 점은 불닭볶음면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수출 모멘텀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 NH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5922억원, 1345억원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업종 내 돋보이는 실적 성장 지속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밀양 2공장 가동률은 현재 50% 수준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2027년 1월 중국 공장도 준공 예정인 만큼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도 문제없다고 점쳐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공격적인 외형 확장 구간에 있는 만큼 일정 수준의 마케팅 비용 지출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매출 비표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우려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 우려가 되는 미국 상호관세 시행 관련해 “가격 인상을 통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며 높은 고객 충성도를 고려할 때 수요 감소 영향 또한 제한적일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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