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 달성
메리츠증권, 선별적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 확대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메리츠금융은 13일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3584억원으로, 전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7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7073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는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524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IFRS17 도입 이후에도 수익성 있는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485억원, 당기순이익 443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딜의 개수보다 질 중심의 선별적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리츠금융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은 '본업의 탁월한 성과로 수익을 잘 낸다'라는 그룹의 핵심 원칙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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