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손익 및 지급여력비율(K-ICS) 상승
고액사고, 보험료 인하 등으로 보험손익 감소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현대해상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45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9%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2분기 단일 실적은 2478억원으로 전년보다 30.4% 줄었다.
신계약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37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수익성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한 결과다.
투자손익과 지급여력비율(K-ICS)은 각각 13.7%, 13.0%씩 상승했다. 채권 투자를 확대하며 이자수익을 늘리고 금리 리스크를 줄인 덕분이다.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손익은 고액 사고와 호흡기 질환 급증 등으로 각각 20.5%, 59.3% 감소했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보험료 인하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79.9% 크게 줄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은 전년 일회성 이익 등의 영향으로 감소 폭이 커 보였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기준인 CSM과 킥스 비율을 개선하고 자본관리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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