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라이프]
[사진=신한라이프]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신한라이프가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8월 콜옵션이 도래하는 기존 신종자본증권 상환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수요예측에는 1조2000억원의 기관 자금이 몰렸다.

발행 금리는 연 3.40%로, 최근 발행된 보험사 및 주요 금융사의 자본증권 대비 낮은 수준이다. 신한라이프는 2021년 이후 업계 최초로 3%대 금리의 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하며 뛰어난 자본전략 실행력을 보였다.

이러한 성공은 신한라이프의 견고한 재무 건전성(1분기 K-ICS 비율 189.3%)과 'AA+(안정적)' 신용등급, 그리고 우량물 희소성에 집중한 발행 타이밍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시장 우려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유연한 자본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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