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민생·상생 금융 담은 사회공헌 보고서 발간
저출생 극복, 민생금융 지원 등 새로운 노력 소개

[사진=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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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총금액이 1.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총금액은 1조8934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15.8% 증가한 수치다. 은행권의 사회공헌 규모는 2019년 이후 꾸준히 연간 1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활동 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에 1조1694억원, '서민금융'에 5479억원이 사용되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은행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포용적 금융 환경 구축에 집중했음을 보여준다고 은행연합회는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민생금융 지원방안', '상생금융'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은행권의 노력이 담겼다.

특히 저출생 위기 극복 활동이 새롭게 소개되었으며, 2.1조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과 5800억원 규모의 '은행권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도 별도로 소개됐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권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은행권은 국민의 든든한 상생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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