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4일 지타워 컨벤션서 '세븐나이츠 리버스' 이용자 초청 행사 개최...이용자 150여명 참석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넷마블 대표 IP '세븐나이츠'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넷마블은 24일 지타워 컨벤션에서 '세븐나이츠 리버스' 이용자 초청 프리뷰 데이를 열고 새롭게 탄생한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공개했다.
세븐나이츠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7000만건을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넷마블 대표 IP다.
개발사인 넷마블넥서스는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다양한 게임성의 후속작들을 선보이며 시리즈 통합 1억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넥서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븐나이츠 원작 스토리와 핵심 게임성을 리메이크해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선보인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전성기 시절을 계승·보완·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원작 재미를 완벽하게 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넷마블이 초청한 150명의 이용자가 참석했다. 특히 정식 출시 이전부터 이용자들을 초청해 게임을 소개하는 대규모 행사 자리를 따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소통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오른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와 김정기 개발총괄 PD 역시 이용자 소통에 대해 연신 강조했다.
김정민 대표는 "세븐나이츠를 만난 건 게임 인생에서 정말 행운이었다. 스스로 잘했다고 여기는 부분도 있지만 부족했던 부분도 많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인생 마지막 세븐나이츠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깊이 새긴 다짐이 있다. 유저분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오래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유저분들 피드백을 게임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운영에 있어 소통을 핵심 가치로 삼겠다.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재밌고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공식 채널에서 진행 중인 개발자 노트 외 정기 소통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개발진이 이용자와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양방향 소통 창구를 개설할 계획이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게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정기 개발총괄은 "유저분들과 함께 고민해 확실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겠다"며 "소통 창구를 통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개발총괄의 게임 소개가 이어졌다. 김 개발총괄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감성을 계승하고, 턴제형 게임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복원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캐릭터, 콘텐츠, 스토리, 음악은 이어가는 동시에 캐릭터 디자인은 세븐나이츠 리버스만의 스타일을 더해 새롭게 재해석했다.
특히 세븐나이츠 핵심 재미 요소인 전략성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성장 던전에서는 특정 효과를 활용해 보다 쉽게 클리어할 수 있으며, 레이드 콘텐츠는 각 보스마다 다른 공략 방식과 효과를 갖춰 다양한 영웅 조합과 전략을 고민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세븐나이츠 대표 시스템 ‘쫄작’도 그대로 유지된다. 쫄작은 모험 콘텐츠를 플레이해 영웅을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유료 재화를 획득한 뒤 다시 여러 영웅과 재화를 얻는 순환 구조를 뜻한다.
김 개발총괄은 "쫄작이 매출을 방해할 수 있지만 원작 핵심이었던 만큼 없어선 안 될 요소"라며 "이용자들이 과금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해서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출석만으로 영웅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누구나 부담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요소를 추가했다.
기존의 불편했던 요소들은 개선을 통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전투는 스킬과 스킬 사이에 기본 공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해 모든 영웅이 고르게 활용될 수 있도록 했으며, 플레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그라인딩 시스템’도 도입했다. 그라인딩 시스템은 게임을 종료해도 설정한 반복 플레이가 실제로 진행되는 기능이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내달 15일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으로 서비스한다.
론칭 후엔 2주 간격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신규 영웅 콘텐츠 및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미니 시나리오 등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도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7월에는 세나의 달 기념 대규모 특별 이벤트도 예고됐다.
글로벌 진출 계획도 공개됐다. 조성영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원작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과가 있었기 때문에 글로벌 유저들도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출시도 병행 준비하고 있고, 현지화 작업 중"이라며 "국내 론칭 이후 최대한 빠른 시점에 글로벌 론칭도 시키는 것이 저희 목표"라고 했다.
이어 "원작은 미국과 일본, 태국, 대만, 홍콩에서 매출 측면에서 높은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엔 앞서 말씀드린 권역 외에도 글로벌 전체를 노려서 최대한 많은 사랑을 받는 게 목표"라고 부연했다.
한편 넷마블은 현재 세븐나이츠 리버스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앱마켓·공식 브랜드사이트·네이버 라운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 '전설 등급 레이첼', '영웅 소환 이용권 10장', '100만 골드'를 포함해 10만9000원 상당의 실제 판매 패키지도 함께 선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