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솔라나 재단, STO·RWA 협력...커스터디 인프라 구축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지난 15일 솔라나 재단과 디지털자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STO(토큰증권) 및 RWA(실물자산 토큰화)를 활용한 자본시장 혁신, 커스터디 인프라 구축, 스테이블코인 기반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공동 연구, 글로벌 정책 및 규제 전략 공유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컨소시엄 블록체인 ‘프로젝트 펄스’ 출범과 비트코인 ETF PoC 등을 통해 국내 STO 및 조각투자 기반 디지털자산 사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솔라나는 높은 처리량과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하는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DeFi, NFT, 게임, 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STO, RWA 등 혁신 분야에서 투명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고, 기존 국내 자본시장 인프라의 제약을 넘어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양사는 기술과 전략을 긴밀히 교류하며, 향후 실질적인 상용화를 목표로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라나 재단 APAC 사업개발 총괄 Lu Yin은 “신한투자증권과의 전략적 제휴는 한국 및 글로벌 Web3 생태계 확장에 큰 의미가 있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