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는 한주간 소식을 전해드리는 [주간 서머리(summary)]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이 쉽게 놓치는 경제, 산업계 이슈를 정리해 매주 금요일에 전해드립니다.

[아시아에이=김호성·김수빈·강민수·이채현·이준호·이수현 기자] 한 주간 경제·산업계는 바쁘게 돌아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으나 반려됐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은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된 반면, 코스닥 상장사들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공석이 된 DX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사장을 선임하며 리더십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총 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경영진과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기 전 신용등급 강등을 사전에 인지한 정황을 발견했다.

전국 신규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 비중이 60%를 돌파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중장기 사업 전략의 수립·운영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한 주간 경제·산업계 소식을 알아본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뉴스1]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뉴스1]

◇금융업계 소식

△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일단 반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자 '직을 걸고' 반대해왔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으나 반려됐다.

이 원장은 지난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따른 향후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금융위원장께 전화해 (사의) 입장을 전달했다"며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가 전화주셔서 시장 상황이 어렵다며 경거망동해선 안된다고 말리셨다"고 말했다.

앞서 이 원장은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직을 걸고' 반대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한 대행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고 이에 이 원장이 사의 표명을 했다.

그는 "나도 공직자고 뱉어놓은 게 있다고 이야기했다"면서 "나는 내 입장을 충분히 이야기했고, 공직자가 국민들 앞에 약속을 드렸기 때문에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누군가가 책임지는 게 맞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4월 4일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대통령이 복귀할지 말지 하는 일정을 무시할 수 없다"며 "입장표명을 하더라도 할 수 있다면 대통령께 보고하는게 현명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주 가치 보호나 자본시장 선진화는 대통령께서 직접 추진한 중요 정책이고 대통령이 있었으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으리라고 확신한다"며 "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은 보수의 핵심적 가치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코스피, 흑자 행진 속 코스닥은 적자 수렁=지난해 코스피 상장사들은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된 반면, 코스닥 상장사들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코스피 결산 상장법인 711사의 개별 결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6.44% 증가한 1573조99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4.42%나 증가한 106조2234억원, 순이익은 41.13% 증가한 102조5030억원을 기록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또한 각각 4.13%p, 1.60%p 개선됐다. 다만, 부채비율은 78.03%로 소폭 증가했다.

코스피 전체 711사 중 순이익 기준 흑자 기업은 555사로, 전년 대비 17사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 12월 결산법인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1203사의 결산 결과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73조3467억원으로 4.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1%, 13.45% 감소했다.

특히, 전체 상장사의 42.48%에 해당하는 511사가 순이익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 중 353사는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진=삼성전자]

◇IT·전자업계 소식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사장 선임=삼성전자가 공석이 된 DX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사장을 선임하며 리더십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기중인사를 통해 DX부문 리더십 교체를 단행했다.

회사 측은 DX부문장 직무대행 체제를 통해 세트(SET) 사업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MX사업부내 사장급 COO 보직 신설하며, DA사업부장에 베테랑 영업 전문가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기중 수시인사를 단행해 DX부문장, MX사업부 COO(Chief Operating Officer), DA사업부장 등을 임명했다. 

먼저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장 겸 디자인경영센터장을 맡았던 노태문 사장은 앞으로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겸 MX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장을 맡게 된다. 

또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Global운영팀장 최원준 사장은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 COO 겸 개발실장, Global운영팀장을 겸임한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김철기 부사장은 삼성전자 DX부문 DA사업부장을 담당하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MX사업부장에게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겨 조기에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 DA사업부장에는 영업·마케팅 전문가를 선임해 사업혁신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보직인사를 통해 DX부문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조주완 LG전자 CEO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조주완 LG전자 대표, 2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총 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주완 대표는 지난 1일(결제일 기준) 1주당 8만원에 자사주 2500주를 매수했다. 총 2억원 규모다.

조 대표가 보유한 자사주는 기존 5373주에서 7873주로 늘었다.

조 대표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 경영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 주가는 지난해 9월 11만원대를 찍은 뒤 하락세에 빠져 이날 전일 대비 0.64% 하락한 7만7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KT]
[사진=KT]

△KT, 삼성전자 AI 구독클럽과 협업...‘KT 가전구독’ 출시=KT가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통신업계 첫 통신과 가전을 결합한 AI 가전구독 서비스 'KT 가전구독'을 출시한다.

KT 가전구독은 고객이 KT ‘인터넷’과 ‘지니 TV’에 가입하면 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특별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첨단 AI 기술이 적용된 맞춤형 케어서비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이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A/S중심의 품질보장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정기적인 전문 세척, 가전 이전 설치 지원 등 제품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통신 상품과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은 가전제품의 수면 연장과 성능 유지를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다.

KT는 고객의 가전 요금 납부 방식에 맞춰 최적화된 케어서비스를 제안한다. 36개월 할부 선택 시 2회, 60개월 할부 선택 시 4회의 프리미엄 케어서비스를 가입기간 동안 받을 수 있어 가전제품의 최적 성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

KT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 에어컨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케어 옵션 서비스를 선보이며, 점진적으로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스마트 생활가전으로 대상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SKT 에이닷, 구글 크롬서 사용성 극대화된다=SK텔레콤은 고객들이 AI 에이전트 ‘에이닷(A.)’ 내 멀티 LLM 에이전트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글의 브라우저인 크롬에서 이용 가능한 ‘에이닷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번 확장 프로그램 이용자들은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네이트 같은 검색 사이트의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할 경우 결과 화면 우측에 에이닷이 수행한 키워드 핵심 요약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에이닷 크롬 확장 프로그램’은 PC 웹 환경에서만 설치 및 이용할 수 있으며 에이닷엑스(A.X), 퍼플렉시티 소나, GPT 4o mini, 클로드 3.5 하이쿠 가운데 하나의 AI 모델로 요약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에이닷이 제공하는 다른 AI 모델들을 이용하길 원할 경우 ‘에이닷에서 다양한 LLM 모델과 대화하기’ 기능 버튼을 눌러 에이닷 웹에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하다.

SKT는 이번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크롬 기반의 검색 서비스 이용자들이 방대한 정보를 직접 찾아보지 않고도 AI가 요약한 핵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검색 서비스 사용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검색 페이지에서 검색을 한 다음 별도로 AI 서비스 페이지를 방문해 다시 검색을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되는 만큼 에이닷을 통한 AI 서비스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SKT는 키워드 요약 결과 안내를 넘어 문서 생성이나 영상 요약 등의 유용한 기능들의 추가 도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넷마블, 김병규 단독대표 체제 전환=넷마블이 김병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재도약 가속화를 선언했다. 

넷마블은 지난달 3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사옥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 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건의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특히 권영식 각자대표 사임에 따라 김병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권 대표는 신설된 ‘경영전략위원회’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 그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넷마블 산하 개발사 개발 역량강화와 넷마블 게임사업 전략에 기여한다.

각자대표에 오른 지 1년 만에 단독대표가 된 김병규 대표는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재도약을 위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레이븐2' 등 주요 신작의 성공적인 출시와 비용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회복의 기틀을 마련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해는 넷마블이 재도약을 이루는 중요한 변곡점의 시기”라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총 9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현대면세점]
[사진=현대면세점]

◇유통·패션·뷰티업계 소식

△ 현대면세점, 동대문점 영업 중단...경영 효율화 나서=국내 면세점업계가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로 매장 축소와 희망퇴직 등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대면세점도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

현대면세점은 “회사 설립 후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선을 다했으나, 중국 시장 및 소비 트렌드 변화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며 “많은 고민 끝에, 면세산업 전반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영 상황 개선과 적자 해소를 위해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현대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운영 효율화를 추진한다. 향후 사업 운영 안정성, MD 경쟁력 그리고 시장 동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올 7월말까지 동대문점을 폐점하고, 무역센터점은 기존 8~10층 3개층에서 8~9층 2개층으로 축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 무역센터점과 인천공항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조직 효율화에도 나선다. 시내면세점 효율화에 따라 조직 및 인력 운영 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임을 감안해 직원 고용 안정화 차원에서 고객 접점 직무로의 전환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뒤이어 희망퇴직 제도 등도 추진해 조직 생산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금감원에서 홈플러스·MBK 등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금감원에서 홈플러스·MBK 등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금감원, MBK·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사전에 인지 정황 발견=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경영진과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기 전 신용등급 강등을 사전에 인지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김병주 MBK 회장의 사재 출연 발표 이후 구체적 내용이 없다고도 질타했다.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직전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을 발행·판매한 4개 증권사는 홈플러스를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부문 부원장은 1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열린 현안 브리핑에서 “홈플러스의 신용평가 등급 하향 가능성 인지, 기업 회생 신청 경위 및 신청 등에 대해 그간 MBK와 홈플러스의 해명과 다른 정황이 발견되는 등 조사에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다”며 “회계심사 관련해서도 회계처리 기준 위반 가능성이 보여 이주부터 감리로 전환해 보다 세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MBK와 홈플러스는 신용등급이 강등된 지난 2월 28일부터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준비했다고 주장했으나 금감원은 이를 거짓이라고 본 것.

함 부원장은 “MBK와 홈플러스가 김병주 MBK 회장의 사재 출연 약속, 유동화증권의 상거래 채권 취급 입장문 등을 내놓았으나 구체성이 부족해 진정성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홈플러스는 스스로 약속한 상거래채권 전액 변제, 대주주 사재 출연 등에 대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김병주 MBK 회장은 사재 출연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출연 규모와 시기, 지원 방안을 내놓지 않은 것에 대해 공익을 지키라고 압박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에 이어 지난 1일부터 산하 투자자문사 MBK파트너스 SS까지 검사를 확대했다. MBK파트너스 SS는 홍콩법인의 100% 자회사다.

MBK파트너스 SS와 법무법인 광장 직원들은 2023년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당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시내 빌라 밀집지역의 모습.[사진 = 뉴스1]
서울시내 빌라 밀집지역의 모습.[사진 = 뉴스1]

◇건설·부동산업계 소식

△ 전국 월세 비중 60% 넘어..."전세사기 여파"= 전국 신규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 비중이 60%를 돌파했다. 서울·수도권 외 지방 다세대·다가구 등 비(非)아파트의 경우 월세 비중이 80%에 달했다.

지난 1일 국토교통부는 '2월 주택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전·월세 신규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61.4%를 기록했다.

월세비중이 6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2월 아파트의 월세 비중은 44.2%로 1년 전(42.2%)과 비교해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비아파트 월세 비중은 76.3%를 기록하며 지난 해 70.7%와 비교해 5.6%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빌라의 전세사기 여파가 지속돼 비아파트의 월세 선호현상이 두드러졌다"라며 "은행 금리가 떨어지면 임대인의 월세 선호 현상이 강해질 것으로 보여 향후 월세 가구는 늘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서울 송파구 한미사이언스 본사. [사진 =뉴스1]
서울 송파구 한미사이언스 본사. [사진 =뉴스1]

◇제약·바이오업계 소식

△ 한미약품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글로벌 빅파마 도약"=한미약품그룹은 중장기 사업 전략의 수립·운영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2일 한미그룹은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내에 '기획전략본부'와 '이노베이션 본부'를 신설하며 기획전략본부는 '경영전략팀'과 '사업전략팀'으로 구성해 중장기 전략과 신성장 사업 발굴, 다양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기회를 창출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스태프 조직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신임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조직 개편과 함께 대표 취임 후 임직원들에게 전달한 첫 메시지에서 "더 좋은 의약품을 우리 기술로 만들고자 했던 창업주의 뜻을 이어받아 '글로벌 빅파마로의 도약'을 위해 매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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