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는 한주간 소식을 전해드리는 [주간 서머리(summary)]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이 쉽게 놓치는 경제, 산업계 이슈를 정리해 매주 금요일에 전해드립니다.

[아시아에이=이준호·김수빈·강민수·김호성·이채현·이수현 기자] 한 주간 경제·산업계는 바쁘게 돌아갔다. 

업비트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처분받은 '영업 일부정지 3개월' 제재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6일 금융감독원 부당 대출 감사 결과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IBK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25일 별세했다.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주간 경제·산업계 소식을 알아본다.

[사진=두나무]
[사진=두나무]

◇금융업계 소식

◇업비트, '영업 일부정지 3개월' 제재 효력 일시정지=업비트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처분받은 '영업 일부정지 3개월'의 제재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전날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업비트에게 내려진 영업 일부정지 효력은 두나무가 함께 제기한 본안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중단된다. 본안 소송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이로 인해 당장은 업비트 신규 이용자 가상자산 전송(입·출고)이 가능해졌다.

FIU는 지난달 25일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을 위반을 근거로 두나무와 임직원들에 대해 중징계를 확정했다. FIU는 지난해 진행된 현장검사에서, 업비트가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 거래소와 거래를 지원하고 고객 확인 조치 없이 거래를 허용한 점도 발견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업비트는 신규 이용자 대상 가상자산 전송(입·출고)을 금지하는 '영업 일부정지 3개월'을 처분받았다. 이석우 대표를 비롯한 임원에는 '문책경고'를, 준법감시인에는 '면직' 등을 처분 받았다. 

두나무는 중징계 확정 이틀 뒤인 지난달 27일 행정법원에 영업 일부정지 처분 취소 소송을 내고, 집행 정지도 신청했다. 당초 제재는 이달 7일부터 발효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인용 결정으로 제재는 본안 소송 판결 전까지 유예된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사과문 및 쇄신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사과문 및 쇄신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김성태 기업은행장 "국민께 깊이 사죄"…전면 쇄신 예고=IBK기업은행이 지난 26일 금융감독원의 부당 대출 감사 결과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IBK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 일로 IBK에 실망했을 고객과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 행장은 부당 대출 사태의 원인으로 내부 통제 및 업무 프로세스의 미흡, 시스템의 취약점, 불합리한 조직 문화를 꼽으며 강도 높은 쇄신을 예고했다. 

먼저, 사건 연루 직원에 대한 엄중 처벌과 함께 임직원 친인척 정보 DB 구축, 부당 대출 방지 확인서 징구, 승인 여신 점검 조직 신설 등을 통해 부당 대출 발생을 시스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부당 지시 관행 근절을 위해 지시자와 이행자 모두를 처벌하고, 독립적인 내부 신고 채널을 신설하며, 내부 고발자 보호 및 자진 신고자 면책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감사 업무 역시 외부 전문가 영입 및 감사 자문단 운영으로 공정성과 엄격함을 강화할 방침이다.

내부 통제뿐만 아니라 조직 문화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온정주의를 배격하고 엄벌주의를 정착시키며, 경영진의 책임 강화 및 금융 윤리 교육 확대를 통해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업은행은 'IBK 쇄신 위원회'를 구성해 쇄신 계획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 행장은 "아무리 좋은 제도와 시스템이 있어도 우리 스스로가 변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쇄신은 성공하기 어렵다"며 임직원들에게 환부작신의 자세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19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19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IT·전자업계 소식

△'삼성 TV 글로벌 1위 신화' 한종희 부회장 별세...항년 63세=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25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했다.

한 부회장은 입사 후 영상사업부 제품개발그룹, 디지털그룹, VD사업부 직시형 TV랩장, VD사업부 LCD TV랩장, VD사업부 개발3랩장, VD사업부 개발2그룹장, VD사업부 상품개발팀장 등을 거친 후 2013년 VD사업부 개발팀장에 올랐다.

이후 그는 11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11월 삼성전자 VD사업부장(사장)에 올랐으며 2021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삼성전자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부회장 승진 이후 TV를 넘어 모바일과 가전 등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지내면서 국내 전자 산업계를 이끌었다.

한 부회장 지휘 하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의 점유율을 달성, 2006년 이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 부회장은 최근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D 노사, 2025년 임단협 잠정 합의=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를 이뤄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사 협의를 통해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경쟁우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현금성 복지 포인트 150만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 2025년 임금단체협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 10여 차례 교섭 끝에 지난 27일 임금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로써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대화를 통한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 특히 이번 타결은 신임 대표이사 취임 후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화합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다음 달 노조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임금단체협약을 최종 확정 지을 예정이다.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 U+, 국내 통신사 첫 6GHz 지원 ‘와이파이7’ 출시=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첫 6GHz 대역을 지원, 기존 대비 최대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7’ 공유기를 출시한다. 

이날 출시되는 ‘와이파이7’ 공유기는 △빠른 속도 △끊김없는 안정성 △강화된 보안성을 갖춘 차세대 단말이다. 와이파이7 공유기는 320MHz의 초광대역 채널과 4K-QAM 기술을 적용해 최대 5.7Gbps의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기존 와이파이6 공유기 대비 4배 이상 빠른 수준으로, 초고화질 8K 스트리밍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고사양 게임까지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와이파이7 공유기는 2.4GHz, 5GHz, 6GHz 등 모든 주파수 대역을 동시 활용하는 멀티링크 기술(MLO)을 통해 최적의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기존 와이파이 6에서는 한 번에 하나의 주파수 밴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제품은 여러 밴드를 동시에 연결해 항상 최적의 신호를 유지한다.

특히 국내 통신사 첫 6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속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6GHz 대역은 기존보다 넓어진 주파수 폭을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아이폰16 이상, 갤럭시S25 시리즈 이상)이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와이파이7 공유기의 성능 차이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빠른 속도와 함께 보안성도 강화됐다. LG유플러스는 최신 보안 프로토콜 WPA3와 향상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해킹 및 비밀번호 탈취 시도를 차단한다. 또 기기별 암호화 세션을 개별 관리함으로써 공용 네트워크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G유플러스는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5G 속도를 제공하는 초고속 인터넷 상품과 연계해 와이파이7 공유기를 제공한다. 새롭게 2.5G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와이파이7 공유기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KT]
[사진=KT]

KT, AI 투어 인 서울 공식 참여...“MS와 대한민국 AI 역량 한 단계 높인다”=KT가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에 참여해 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진행 성과를 공개하고, 국가 AI 역량 제고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교육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달 초 MWC25 기자간담회에서 KT는 올해 대한민국 AX 가속화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AI 투어에서는 별도 KT 전시관을 마련해 그간 전사적인 파트너십 실행 노력에 기반한 구체적인 사업 현황과 이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계 AX 시계를 앞당길 방안도 제시한다.

KT 전시관은 AI 투어 프리미엄 파트너 존에 2개 부스로 운영된다. 전시물은 △한국적 AI 커스텀 모델 △보안을 강화한 퍼블릭 클라우드 KT Secure Public Cloud △탄소 배출량 관리 AI 어시스턴트 △사내 업무 혁신 사례 △GPUaaS △업무용 대화형 AI 에이전트 등 AX 솔루션 6종이다.

KT와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교육 분야 협업을 발표했다. AI 투어 기조 연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겸 이사회 의장이 KT와 함께 전국적인 ‘AI 스킬링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AI에 관심을 가진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해 대한민국 ‘AI 리터러시’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양 사는 ‘AI 교육 센터’ 설립과 전문 교육 커리큘럼 제공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KT와의 파트너십을 청중들에게 소개하며 주요 성과로 내부 혁신, 솔루션 개발, 시장 진출을 꼽았다. KT는 사내에 AX사업 최정예 조직인 AX 딜리버리 전문센터(가칭)를 출범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전문가와 협력해 대한민국 산업계 AX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엔씨, 웹젠 상대 '리니지M' 저작권 소송 2심도 승소=엔씨소프트가 웹젠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서울고법 민사5-1부(부장판사 송혜정 김대현 강성훈)는 27일 엔씨소프트가 웹젠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 2심에서 "웹젠은 엔씨소프트에 169억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웹젠)는 R2M이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는 게임을 일반 사용자들에게 사용하게 하거나 이를 선전·광고·복제·배포·전송·번안해서는 안된다"며 "169억1820만원을 엔씨소프트에 지급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송 비용 중 40%는 원고(엔씨소프트)가, 나머지는 피고가 부담한다"고 덧붙였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웹젠이 저작권 침해가 아닌 부정경쟁방지법을 어겼다고 판단했다. 1심 재판부도 △아인하사드 시스템 △무게 시스템 △장비 강화 시스템 △아이템 컬렉션 시스템 등은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가 게임 출시 이후 일부 내용을 수정한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부정경쟁 행위를 지속했다고 판단했다"며 "모든 근거를 종합해 국내외 매출액 합계 10% 상당액으로 손해배상청구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롯데지주]
[사진=롯데지주]

◇유통·패션·뷰티업계 소식

△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글로벌 시장 공, 사업구조 재편,신성장동력 육성 할 것"=롯데지주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제5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실적을 되돌아보고 향후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 성과와 계획을 소개했다. 

또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중인 롯데케미칼의 오퍼레이셔널 엑설런스 프로젝트 및 포트폴리오 고도화 작업과 더불어 롯데렌탈과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코리아세븐 자동입출금기 사업 매각 등 선택과 집중 전략에 기반한 비핵심사업 매각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룹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성장동력 육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한채양 이마트 대표 "본업 경쟁력 강화 및 외형 성장 할 것"=한채양 대표는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14기 주주총회에서 본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한 외형 성장및 강도 높은 비용구조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대표는 "지난해 경제적 불안정성 및 사회적 혼란속 어려운 경영 환경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마트는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수익성 반등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 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효율화하였고, 사업 특성이 상이한 대형마트, 창고형 두 업태의 매입 조직을 통합하며 작년 7월 1일 에브리데이와의 통합 법인을 출범하여 매입,물류,시스템, 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서 통합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는 사업의 핵심 역량을 활용한 세 가지 추진 부분으로 △통합 매입 기반 상품 경쟁력 확보 및 마케팅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신규 출점 확대 및 판매채널 다각화로 외형 성장을 가속화 △강도 높은 비용구조 혁신 지속이다. 

먼저 본업 경쟁력 강화 부분의 경우 "통합 매입 체계로 전환해 단일 매입 규모가 1.7배 확대되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며 "원가절감분을 가격에 재투자해 고객수가 증가하고 매출이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형 할인행사의 경우‘고래잇 페스타’로 일원화하여 ‘쓱데이’, ‘랜더스데이’와 함께 이마트의 대표 행사로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형 성장 부분에 대해서는 "이마트는지난해 3년 만에 이마트 신규점을 출점했고 올해 총 3개점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트레이더스, 푸드마켓 등 다양한 포맷으로 영업 기반이자 성장 동력인 점포를 적극 확대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자산 효율성이 낮은 점포를 신규 사업모델인 몰타입과 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하겠다"며 "객기존 점포 자산을 활용해퀵커머스 등과 같은 대고객 배송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7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하고 수익 개선을 통해 주주 환원을 증대하겠다"며 "최저 배당을 상향하고,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모습 (뉴스1 제공)
서울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모습 (뉴스1 제공)

◇건설·부동산업계 소식

△ 서울 빌라 거래량 20%↑..."월세화 현상 뚜렷"=서울에 위치한 연립·다세대주택의 매매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27일 부동산플래닛이 공개한 '2024년 연간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및 전·월세시장 동향보고'에 따르면 매매거래량은 2023년 2만 1736건에서 2024년 2만 6214건을 기록하며 20.6% 늘었다.

거래금액 역시 7조 7154억원에서 9조 4711억원으로 22.8% 증가했으며 영등포구(17.8%↓), 구로구(8.0%↓)를 제외한 23개구의 거래량이 모두 증가했다.

다만 전·월세 거래량은 13만 7315건으로 전년(13만 7980건)과 비교해 0.5% 감소했는데 이 중 전세 거래는 6만2657건으로 전년(7만1566건) 대비 12.4% 줄어들었고 월세 거래는 같은 기간 6만6414건에서 7만4658건으로 12.4% 증가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비아파트 시장의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시장에서는 월세 거래 비중이 전세를 뛰어넘는 등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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