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장소 제약 없이 즐기는 온라인 금융 교육 콘텐츠
자기주도형 금융 학습 가능, AI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재미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금융감독원이 학생들이 금융 개념을 보다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한 금융 교육 보드게임 중 하나인 '용돈탐험대'를 온라인 웹게임으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버전 출시는 기존 실물 보드게임의 참여 인원 제약, 운반의 어려움 등을 해소하고 금융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용돈탐험대'는 주사위를 굴려 게임말을 움직이며 다양한 상점에서 필수 및 선택 상품을 구매하고 저축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 시작 시 상점, 저축, 용돈 벌기, 이벤트 카드 타일 등이 무작위로 배치되어 매번 새로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이어는 각자 1만 원의 용돈과 구매해야 할 상품이 적힌 필요 카드, 선택 카드, 저축 카드를 부여받는다. 소비의 우선순위에 따라 필요 카드 상품을 먼저 구매해야 하며, 게임말이 저축 타일에 도착하면 저축 미션이 완료된다.

이 게임은 소득, 지출, 저축을 주제로 하여 예산 내 계획적인 소비의 필요성과 구매 시 정보 탐색의 중요성 등 현명한 소비 습관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추가 용돈, 상품 할인, 환불, 마트 휴무 등 다양한 이벤트 카드를 통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온라인 웹게임 출시를 통해 이론 중심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자기주도형, 체험형 금융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 형태로 개발되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더 많은 학생들이 금융 교육 보드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 라운드당 최대 4명까지 플레이할 수 있으며, AI 플레이어 기능을 통해 혼자서도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용돈탐험대' 온라인 버전은 1사 1교 금융 교육, 자유학기제 금융 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금융 동아리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학습 교구로 활용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교육 현장의 강사와 학생 개인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 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게임을 게시하고 금융회사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게임은 금융 교육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어디로 갈까요? 용돈탐험대'를 클릭한 후 '웹게임 바로 가기'를 통해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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