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강민수 기자] "모든 고객분들이 '안마의자는 브람스가 좋습니다'라고 평가해 주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안마의자 시장에서 굳건한 존재감을 입증한 브랜드가 있다. 장채민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는 브람스안마의자가 주인공이다.
브람스(BRAMS)의 네이밍은 서정적인 자장가로 유명한 음악가 브람스에서 착안했다. '따뜻한 엄마의 품속에서 자장가를 들으며 잠자는 아기 모습을 연상하면서 탄생됐다. 또 다른 의미로는 Beautiful Relax Artificial Manufacturing Science. 즉, 아름다운 휴식을 통해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인공지능과학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브람스안마의자는 오프라인 체험매장을 확대하며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홈플러스 울산점에 브람스안마의자 체험매장을 오픈했다. 브람스안마의자는 안마의자뿐 아니라 발마사지기, 다리마사지기, 등쿠션안마기, 손마사지기까지 다양한 종류 아이템 개발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본지는 지난 11일 장채민 대표이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채민 대표가 이끌고 있는 브람스안마의자는 2008년 브람스 브랜드로 론칭해 17년간 안마의자만을 고집, 국내 브랜드로써 자존심을 지키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 대표는 "지금까지 수많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왔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꾸준한 제품 개발과 고객 중심 서비스만이 해결책이라 판단해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출시한 브람스 하우징 소파에 대해 고도의 편안함과 다기능성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소파라고 강조했다.
브람스 하우징 소파는 이 제품은 리클라이닝 각도조절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 각도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10~150도까지 눕혀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각도 조절도 용이해 사용자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장 대표는 "브람스는 안마의자 회사로써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필요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이 일"이라며 "리클라이닝 소파에 안마 기능을 접목한 융복합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실의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소파를 보면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이왕이면 쿠션대신 허리부문에 안마기능을 넣어주면 더 편리하고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에서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브람스 하우징 소파는 허리 부분에 안마 기능을 장착해 마사지를 받을 수 있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3D 돌출 방식으로 설계된 쿠션으로 변신한다. 복부 온열 기능을 갖춘 찜질 기능이 추가됐고, 목 부위에는 온열 쿠션을 둬 장시간 모니터 사용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공간 활용을 고려해 설계된 1인용 사이즈는 소형 거주 공간에 적합하다.
장 대표는 R&D(연구개발) 비용을 늘리며 상품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개발 부문은 기업 숙명이고 좋은 상품 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브람스안마의자는 마사지 본질적인 본성을 되살려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마사지 기법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경락 에스테틱 마사지 기법을 안마의자에 적용해 일반 마사지 기법과 경락 에스테틱 마사지 기법을 모두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골든이글 라인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골든이글라인은 전통적인 마사지 기법과 브람스가 자체 개발, 특허 출원한 '에스테틱·경락 모드' 프로그램을 탑재했다. 특히 목라인, 등라인, 종아리, 힙라인 등 주요 부위 관리에 초점을 맞춰 림프계를 자극하고 림프 순환을 개선할 수 있다. 또 특수 히팅볼 기능을 통해 척추 라인뿐 아니라 전신을 효과적으로 이완시켜준다.
장 대표는 타사 브랜드 대비 자사 경쟁력으로 안마의자용 원달개발을 꼽았다. 그는 "소비자들 대표적인 불편 사항은 안마의자를 사용해본 고객들이 느끼는 가죽 벗겨짐 현상이다.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오래시간 안마의자용 원단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올해 초미세 극세사 섬유로 극찬을 받아온 울트라 스웨이드를 안마의자에 적용해 위생과 환경,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는 원단을 개발해 울트라 스웨이드 안마의자 출시를 시작했다"고 부연했다.
울트라 스웨이드 안마의자는 오랜 기간 연구개발 끝에 안마의자에 적용시킨 소재로, 머리카락 400분의 1 크기 원사로 얽혀있는 망상형 구조를 갖고 있다. 먼지 날림이 없고 집먼지 진드기나 세균 서식이 어려운 게 특징이다. 또 강한 내구성으로 가죽의 벗겨지고 갈라지는 현상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그는 "울트라버디는 실제 고객 니즈를 거창한 곳에서 찾는 것이 아닌 현실적인 부분에서 찾아 고민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고객들이 안마의자를 사용하며 느끼는 불편한 점들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브람스안마의자는 안마의자 클린 케어 서비스를 론칭하고 소비자 올바른 안마의자 사용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린 케어 서비스의 경우 내부 클리닝, UV 살균케어, 진드기 패치, 피톤치드 등 고객이 안마의자를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뿐 아니라 기능정검을 동시에 지원한다. 이같은 노력에 지난해 9.6%였던 민원 점유율은 올해 5.4%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브람스안마의자는 악세사리나 옵션이 아닌 마사지 본질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브람스는 한번 구매해 사용하신 분들이 다시 찾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뢰를 보내주시는 고객들에게 실망 드리지 않는 제품을 개발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고객들이 '안마의자는 브람스가 좋다'라고 평가해 주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