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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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KB증권이 한국서부발전이 발행한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단독으로 주관했다.

KB증권은 한국서부발전이 지난 10월 31일 발행한 SLB를 포함해 총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단독 주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국내 공공기관으로는 두 번째 SLB 발행 사례다.

SLB는 사전 설정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SPT)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 조건이 달라지는 ESG 채권이다.

한국서부발전은 2027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2.4% 감축을 목표로 하며, 미달성 시 원금 상환 시점에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구조다.

KB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발행사와 투자자가 SLB 시장에 참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속가능금융 생태계 고도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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