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KOSPI200인덱스 X클래스' 유가증권시장 상장

[사진=대신자산운용]
[사진=대신자산운용]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인덱스 명가' 대신자산운용이 업계 처음으로 공모펀드를 상장하며 펀드 거래 방식의 혁신에 나섰다.

대신자산운용은 '대신 KOSPI200인덱스 펀드'를 '대신 KOSPI200인덱스 X클래스'라는 종목 명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국내 증권사 HTS와 MTS를 통해 해당 펀드를 ETF처럼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 펀드는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며 파생상품 등을 활용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2002년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1022%를 기록했으며, 기존 액티브 ETF보다 운용 제약이 적어 더욱 액티브한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상장은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공모펀드 상장거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후 첫 사례다.

대신자산운용 관계자는 "공모펀드가 투명하고 유동성 높은 시장에서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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