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AI 및 SaaS 활용 보안 가이드 마련 등 정보보호 부문 리더십 확보
[아시아에이=김충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실시한 올해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8500개 이상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표준 지표이다. 등급은 7단계이며, 'AAA' 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의 ESG 리스크 관리 역량을 의미한다.
우리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기업 지배구조 ▲데이터 정보보호 ▲환경 영향 등의 항목에서 'Leader(선도그룹)' 수준으로 높은 점수를 받으며 3년 연속 최상위(AAA)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이사회 내 ‘윤리·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여 이사회 중심의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윤리경영 거버넌스를 고도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생성형AI 및 SaaS 활용 보안 가이드를 마련하고, 그룹 공동 클라우드 전용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선제적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마련한 점도 리더십 부문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환경 분야에서도 친환경 금융 지원을 꾸준히 확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약 27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해 친환경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전 그룹사가 일관된 철학으로 ESG 경영을 실천해 온 결과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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