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순자산 10조918억원 기록…단일 ETF 사상 최초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 ETF'가 국내 ETF 역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일 'TIGER 미국S&P500 ETF'가 지난 10일 종가 기준 순자산 10조918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ETF 최초로 1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8월 상장 이후 약 5년 만에 이룬 성과로, 글로벌 투자 문화 정착을 알리는 이정표가 됐다.
이 ETF는 AI 강세 등 미국 주식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5조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11개월 만에 순자산이 약 두 배로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약 1조7800억원으로 국내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장기 투자 수단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꾸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아온 결과물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국민 ETF'라는 타이틀에 맞게 더욱 경쟁력 있는 ETF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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