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하나자산운용이 '1Q 미국나스닥100 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나스닥100과 미국 단기국채에 각각 약 50%씩 투자하는 상품으로, 퇴직연금감독규정상 안전자산에 해당되는 채권혼합형 ETF 중 최대 비중이다.
이 상품은 개정된 퇴직연금 규정을 반영한 '2세대' 혼합 ETF로, 나스닥100 비중이 기존 대비 약 1.7배 높다.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이 상품과 나스닥100 ETF를 함께 편입하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최대 85%까지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이 상품의 총보수는 연 0.05%로 책정되어 국내 상장된 모든 채권혼합형 ETF 중 최저보수를 기록했다.
이는 장기 투자에 유리하며, 앞서 출시된 S&P500 혼합 ETF의 성공에 이어 연금투자자를 위한 미국 대표지수 ETF 시리즈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이 ETF는 미국 테크 지수와 미국 단기국채를 한 번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연금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은행, 증권사, 보험사의 연금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솔루션으로 활용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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