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최대 상업은행 PKO와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하나은행이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점을 개설하고 유럽 전역에 대한 영업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점으로 하나은행은 영국, 독일, 프랑스 등 기존 거점과 함께 유럽 전역에 걸친 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브로츠와프는 유럽의 경제·물류 허브로 꼽히며, 2차전지 관련 한국 기업이 대거 입주해 현지 금융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하나은행은 지점 개설에 앞서 22일(현지 시각) 폴란드 최대 상업은행인 PKO Bank Polski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영업점 상호 지원, IB 업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폴란드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 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현지 금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Hana Bank USA LA 지점'을 개점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현지화 전략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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