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을용 NH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왼쪽)과 김성식 이스틸포유 대표이사(오른쪽) [사진=NH농협은행]
엄을용 NH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왼쪽)과 김성식 이스틸포유 대표이사(오른쪽) [사진=NH농협은행]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NH농협은행이 철강 온라인 플랫폼과 손잡고 중소기업 자금을 지원한다.

19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철강제품 온라인 거래 플랫폼 이스틸포유(eSTEEL4U)와 철강업계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위한 공급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스틸포유는 포스코 계열의 철강제품 온라인 플랫폼으로 500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이스틸포유와 거래하는 중소기업에 '철강 구매자금지원 대출서비스(IBF)'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구매기업이 이스틸포유에서 계약한 철강 구매대금의 최대 70%를 90일까지 우대금리로 지원한다.

또한, 농협은행의 API를 활용해 대출 신청과 정산을 자동화하는 등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편의성과 자금 관리 효율을 높였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국가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임베디드금융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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