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는 한주간 소식을 전해드리는 [주간 서머리(summary)]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이 쉽게 놓치는 경제, 산업계 이슈를 정리해 매주 금요일에 전해드립니다.

[아시아에이=이채현·김수빈·김호성·강민수·이준호 기자] 한 주간 경제·산업계는 바쁘게 돌아갔다. 

롯데카드가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고객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화한다.

LG전자가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벤츠와 총 107기가와트시(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K온이 대규모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넥써쓰가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 제트5(Z5)를 인수했다. KT와 LG유플러스가 해킹 공격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LG유플러스가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협력해 기업·금융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치바현에 지은 신규 만두 공장 가동을 본격화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일본 롯데홀딩스와 합작법인(JV) ‘롯데호텔스 재팬’을 설립하고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 주간 경제·산업계 소식을 알아본다.

[사진=롯데카드]
[사진=롯데카드]

◇금융업계 소식

△롯데카드, 해킹 사고 공식 사과…"모든 피해 책임지고 보상"=롯데카드가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고객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화한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보안 관리 미흡으로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6일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해킹 흔적이 발견됐으나, 현재까지 고객 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모든 의심 거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고객센터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해킹이 있었던 시기에 온라인 결제를 한 고객들에게는 카드를 즉시 재발급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피해에 대해 전액 보상할 것을 약속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추가 상황이 확인되면 즉각 대응하고, 진행 상황을 고객에게 투명하게 알리겠다"고 전했다.

[사진=빗썸]
[사진=빗썸]

△빗썸, 시스템 장애 피해 전액 보상…"불편 드려 죄송"=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시스템 장애로 발생한 피해를 전액 보상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지난 2일 발생한 긴급 시스템 점검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전액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빗썸은 이번 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사과하며, 관련 피해 보상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보상 대상은 전산 시스템 및 프로그램 오작동, 예기치 못한 정지 또는 지연 등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다. 신청은 9월 3일부터 10월 2일까지 한 달간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접수된 신청 건은 15영업일 이내에 심사가 완료되고 결과가 통지된다. 빗썸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주완 LG전자 CEO [사진=LG전자]
조주완 LG전자 CEO [사진=LG전자]

◇IT·전자업계 소식

△LG전자 조주완 "美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LG전자가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LG전자가 미국 내 AI데이터센터 수주 사례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 링크드인을 통해 "미국에서 최근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첨단 프리쿨링 기능을 갖춘 칠러를 공급하면서 LG전자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AI 인프라의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조 CEO는 "AI의 급속한 확장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장비 등 핵심 인프라에 대한 수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AI 모델을 직접 개발하지는 않더라도 이들은 AI 성능과 확장성, 지속성에 있어서 필수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전자는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 등 2가지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가 이번에 수주한 AI 데이터센터에 고효율 프리쿨링 기능이 탑재된 칠러 등 냉각 솔루션을 순차 공급할 예정으로 공급 규모는 수백억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엔솔, 벤츠 전기차 배터리 공급...총 107GWh 규모=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벤츠와 총 107기가와트시(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기차 약 1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벤츠에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총 107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공급 계약은 △미국 내 75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2029년 7월~2037년 12월) △유럽 내 32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2028년 8월~2035년 12월) 등 총 2건이다.

이는 전기차 1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배터리 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가 납품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46시리즈 공급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다. 

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이번 계약을 계기로 메르세데스-벤츠 핵심 공급사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6시리즈를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 공급 계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다수의 고객사에 46시리즈를 수주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과 67GWh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6월에는 중국 체리자동차와 6년간 총 8GWh 규모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사진=SK온]
[사진=SK온]

△SK온, 美 ESS 대형 공급계약 체결=SK온이 대규모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 이하 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내년 공급한다.

추가로 플랫아이언이 2030년까지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 협상권(Right of First Offer)’도 확보했다. 따라서 양사 협의를 통해 내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K온은 ESS용 LFP 배터리 생산으로 제품 라인업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해 일시적 전기차 수요 둔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안정적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올해 말 예정된 국내 배터리 ESS 장주기 프로젝트에 대응하기 위해 LFP 국내 생산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사진=넥써쓰]
[사진=넥써쓰]

△넥써쓰,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제트5' 인수=넥써쓰는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 제트5(Z5)를 인수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넥써쓰는 제트5 창업자인 김강수 대표를 핵심 인재로 영입,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한다.

김강수 대표는 서울대학교 공대 출신 개발자로, 하이브로에서 모바일 장수 게임 ‘드래곤빌리지’ 프로듀서이자 CSO를 역임했다. 이후 2020년 제트5를 설립해 줄곧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개발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이어왔다. 대표작으로는 모바일 MMORPG ‘픽셀 히어로즈 어드벤처’가 있으며, 소셜 플랫폼 X(구 트위터) 기반 '프로젝트 XYworld'를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넥써쓰 프로듀싱 TF장으로 합류해 온보딩 게임들의 토크노믹스 설계와 실행을 총괄하며, 크로쓰(CROSS) 생태계 게임 라인업 강화와 블록체인 기반 게임 경제 모델 확립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는 5일 사전예약을 앞둔 ‘로한2 글로벌’ Immersive Tokenomics도 김강수 대표가 직접 기획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블록체인에 진심인 개발 인재들을 지속해서 영입해 갈 것"이라며 "제트5 팀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서 토크노믹스를 혁신하는 중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KT와 LG유플러스, 해킹 공격 의혹 제기=KT와 LG유플러스가 해킹 공격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5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2일 KT·LG U+ 침해사고 여부 확인을 위해 현장점검을 진행 중이다. 관련 자료도 제출받아 정밀 포렌식 분석 중이다.

앞서 글로벌 해킹 권위지 '프랙 매거진' 40주년 기념호에서 'APT Down: The North Korea Files'라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익명의 화이트해커 두 명은 'KIM'이라는 공격자로부터 8GB에 달하는 한국 기관·기업 유출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매거진에 제보했다.

구체적으로 행정안전부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서, 외교부 내부 메일 서버 소스코드, 통일부·해양수산부 '온나라' 소스코드 및 내부망 인증 기록 등이 유출됐다.

LG유플러스는 △내부 서버 관리용 계정 권한 관리 시스템(APPM) 소스코드 및 데이터베이스 △8938대 서버 정보 △4만 2526개 계정 및 167명 직원·협력사 ID·실명 등이 유출됐다. 심지어 올해 4월까지 해당 정보에 접근한 이상 기록이 확인된다.

KT는 인증서(SSL 키)가 유출된 정황이 발견됐다. 인증서는 유출 당시 유효했지만, 현재는 만료된 상태다.

지난달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등 민간 보안업계가 분석에 나서면서 사안이 대중에도 상세히 알려졌다. 공격 방식·도구 등을 미뤄보아 중국계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과기정통부·KISA의 경우 이미 7월부터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내부 시스템에서 있어야 할 데이터가 유출됐기 때문에, 침해 사실이 맞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과기정통부 측은 "두 통신사의 침해 사고가 확인되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KODATA와 기업·금융 특화 AI 모델 개발한다=LG유플러스가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협력해 기업·금융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KODATA는 국내 최대 규모인 1400만 개 이상 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정보 전문기관이다. 기업의 재무 상태, 신용 등급, 부동산 소유 현황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LG AI연구원의 초거대언어모델 ‘엑사원’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익시젠’에 적용된 도메인 특화 학습 기술을 접목해 ‘기업·금융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다.

나아가 LG유플러스와 KODATA는 대화형으로 기업정보를 탐색하고 리포트를 자동생성하는 기업·금융 전문 에이전트 등 금융권 종사자와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기업·금융 분야의 성능 강화를 위해 DACP(Domain Adaptive Continual Pre-Training) 기술이 적용된다. DACP는 산업별 특화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켜 AI 모델의 정확도와 도메인 이해도를 향상시키는 기술로, 각 산업군에 최적화된 모델을 만드는데 활용된다.

한영섭 LG유플러스 AI테크Lab장은 “당사는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기술을 지향한다”며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금융·신용 분야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유통·패션·뷰티업계 소식

△CJ제일제당, 日 ‘치바 신공장’ 가동=CJ제일제당이 비비고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치바현(県) 키사라즈시(市)에 지은 신규 만두 공장이 완공돼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치바 공장은 CJ제일제당이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6개 크기 넓이의 부지(4만 2천㎡)에 연면적 약 8200㎡ 규모로 건설했다. 국내 식품업계 첫 건설한 일본 현지 생산시설로, 최첨단 생산라인에서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납품한다.

CJ제일제당은 2020년부터 현지 업체 ‘교자계획’을 인수해 오사카∙군마∙아키타∙후쿠오카 총 4곳의 만두공장을 운영해왔으나, 이번에 직접 생산시설을 구축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치바 공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원재료 조달과 제품 공급 등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하여 일본 사업 대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간 1조 1,000억 원에 달하는 일본의 냉동만두 시장은 ‘비비고 만두’와 유사한 ‘교자’ 형태 만두의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는 점에서 사업 성장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실제 최근 현지 소비자들의 비비고 만두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가파르게 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의 올해 상반기 일본 만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늘었다. 같은 기간 일본 식품사업 매출도 약 27% 늘었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시장을 미국을 잇는 해외 주력 시장으로 육성, 명실상부한 ‘K-푸드 개척자’로서 글로벌 영토확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일본 ‘이토추상사’의 식품부문과 사업 협약을 맺었으며, 두 회사는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손을 잡고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토추상사’는 일본의 5대 종합상사 중 하나로, 일본 전역을 아우르는 유통망과 함께 현지 최대 식품 유통사인 ‘니혼악세스’, 대형 편의점 체인 ‘패밀리마트’ 등 유명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 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홀딩스와 일본 사업 위한 합작법인(JV) 설립=롯데호텔앤리조트가 일본 롯데홀딩스와 합작법인(JV) ‘롯데호텔스 재팬(LOTTE HOTELS JAPAN)’을 설립하고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 2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열린 합작법인 설립 기념식에는 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다마쓰카 롯데홀딩스 대표, 후쿠이 롯데호텔스 재팬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일본 내 호텔 사업 공동 추진 계획을 공식화했다.

새로운 합작법인은 롯데그룹이 한일 양국에 걸쳐 보유한 자산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내에서 전략적으로 호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 세계 39개의 체인 호텔을 운영 중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일본을 신성장의 축으로 삼을 계획이다. 50여년 간 호텔 운영을 통해 축적한 운영 시스템과 체계적인 서비스 솔루션, 통합 예약 및 채널 관리에 특화된 IT 시스템 등의 역량을 강점으로 갖추고 있다.

또 전 세계 롯데호텔앤리조트를 연결하는 글로벌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아라이리조트, 롯데홀딩스는 롯데시티호텔 긴시초를 각기 따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 합작법인은 두 호텔의 공동 운영 지원을 시작으로 신규 호텔 개발과 통합 운영 관리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프랜차이즈와 위탁운영을 중심으로 한 에셋 라이트(Asset-light) 전략을 통해 세계 주요 도시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며, “일본 시장에서도 축적해온 호텔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지를 넓혀 나가며, 향후 10년 이내 아시아 톱(TOP) 1 글로벌 호텔 운영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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