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기부, 매칭그랜트 도입으로 기부금 증대
김연아 등 유명인 애장품 경매도 진행

[사진=KB손해보험]
[사진=KB손해보험]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KB손해보험이 지난 12일 서울 강남역 인근 강남스퀘어 광장에서 'KB희망바자회' 20주년을 기념하는 나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재)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시작된 'KB희망바자회'는 KB손해보험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 행사다. 올해는 KB라이프생명 임직원도 물품 기부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주년 기념식이 진행되었으며,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 아름다운가게 박진원 이사장, KB라이프생명 정문철 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KB희망바자회의 20년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축사, 감사장 수여, 기부금 전달식 등 공식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임직원과 영업가족의 기부 물품 외에도 업사이클링, 공정무역 등 친환경 제품이 판매되었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 및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의 특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현장에서는 전통 부채 만들기, 양말목 클로버 키링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과 캐리커처, 럭키박스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즐길 거리도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바자회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추가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를 새로 도입하여 총 기부금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해당 기부금은 방학 기간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소외계층 아동들의 식사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처음 도입된 'KB광고모델·후원선수 애장품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통해 김연아, 박은빈, 방신실, 안송이, 전인지 등 KB금융 모델 및 후원선수 15인의 애장품이 출품되었으며, 수익금은 소외계층 아동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앞으로도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지속 가능한 나눔을 통해 더 많은 이웃과 희망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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