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씨엔피·마스타자동차·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협력
모바일 플랫폼 연동, 별도 가입 없이 다양한 충전 사업자 할인 적용
아파트 충전 요금 자동 식별, 전기차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 예정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우리카드가 하나의 카드로 모든 충전 할인 및 전기차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9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 통합플랫폼사 에바씨엔피(EVACNP), 자동차 종합관리 서비스 기업 마스타자동차, 아파트관리 서비스 기업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전기차 이용 고객을 위한 통합 제휴카드 출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우리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이사, 곽동원 에바씨엔피 대표이사, 장은석 마스타자동차 대표, 이원재 이지스엔터프라이즈 사장 등이 참석하여 전기차 충전을 포함한 모빌리티 통합 제휴카드 출시에 합의했다.
에바씨엔피의 통합 플랫폼을 이용하면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다양한 충전 사업자의 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할인을 받기 위해 각 충전 사업자별로 가입하고 멤버십 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더불어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협력하여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된 전기차 충전 금액을 식별, 제휴카드 혜택을 적용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지금까지는 관리비에 통합 청구되는 전기차 충전 요금에 대해 카드사의 할인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또한 마스타자동차와는 전기차 특화 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의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여러 충전 사업자의 멤버십 카드를 소지해야 할인가로 충전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우리카드에서 출시할 전용 제휴카드 한 장으로 모든 충전 사업자의 회원 할인은 물론 추가 할인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