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계열사 경쟁력 강화 결실
주주환원율 53.1%...주주 가치 제고 노력 지속
2025년에도 50% 이상 주주환원 목표

[사진=메리츠금융지주]
[사진=메리츠금융지주]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조3334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2조 클럽'에 입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8%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시장 금리 인하와 내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주요 계열사의 본업 경쟁력 강화 노력에 결실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46조5745억원, 영업이익은 3조1889억원을 기록했으며, 총 자산은 116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3.4%로 집계됐다.

주요 계열사별로 메리츠화재는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1조7105억원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했으며, 메리츠증권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549억원으로 2년 만에 '1조 클럽'에 복귀했다.

메리츠금융은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 배당을 통해 2024년 주주환원율 53.1%를 달성하여 전년 대비 1.9%p 상승했다. 이는 2023~2025 회계연도 연결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하겠다는 약속을 2년 연속 지킨 것이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2025 회계연도에도 50%가 넘는 주주환원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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