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애플페이 도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대한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애플페이 도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대한 기자]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는 기회이며, 그런 점에서 올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앞에는 회사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골든 윈도우'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위기에 맞서 침착하고 정밀하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앞서 "작년에는 불확실성을 제거하면서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간 한 해였다"고 평하며, 임직원에게 감사에 인사를 밝혔다.

현재 금융업계 전면으로 신용 위기가 오고 있으며, 연체율 또한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이 이를 잘 헤쳐 나갔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들려온다고 말하며, 우리 스스로 미리 샴페인을 터뜨리거나, 대단한 일을 했다고 자만하고 있을 때는 아니라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의 화살에 이어 다음 화살이 올해 또 우리를 향해 오고 있다"며, "올해 업황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위기에서 벗어나려고만 하는 도망자의 모습이 아니라, 여유를 가지고 올 한 해를 잘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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