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투자증권]
[사진=한국투자증권]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밸류 코리아기업가치포커스 펀드'가 약 1607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 분까지 포함한 전체 운용 규모는 약 188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모집한 공모형 손익차등형 펀드 규모는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번 펀드는 국내 주식과 ETF 등에 투자하며,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구조를 갖는다. 손실 발생 시 후순위가 먼저 손실을 흡수하고, 이익 발생 시 선순위가 우선 배분되는 구조로 소비자 보호 성격이 강화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금까지 다수의 손익차등형 펀드를 선보여 왔다. 기존 공모형 펀드 8개 중 7개가 이미 조기 상환되는 등 안정성과 목표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며 시장 신뢰를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실적이 축적되면서 올해 판매된 손익차등형펀드 모집액만 5000억원이 넘어서는 등 시장의 신뢰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투자 경험을 위해 소비자 보호형 구조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하고 있다"며, "투자자의 위험 감내 수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구조적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