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매출액 5.4%, 영업이익 15.0% 증가…수익성 대폭 개선
삼성전자 제외해도 영업이익 20.1% 증가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25년 3분기 누적 실적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증가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금융업 등을 제외한 639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3분기 누적(1~9월)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 영업이익은 15.0%, 순이익은 25.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개별 기준으로도 매출액 2.9%, 영업이익 13.6%, 순이익 14.4%가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확인됐다.

특히,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분석하더라도 연결 기준 매출액 5.3%, 영업이익 20.1%, 순이익 34.3%가 증가하여 시장 전반의 내실 있는 성장이 입증됐다. 재무 상태 역시 2025년 9월 말 부채비율이 109.5%로 전년 말 대비 소폭 개선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이 19.05%, 순이익이 39.33%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일반서비스, 제약, IT 서비스 등 다수 업종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누적 실적뿐만 아니라, 3분기 실적(7~9월)만 놓고 보면 2분기 대비 매출액이 소폭(2.7%)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이 33.0%, 순이익이 55.5%의 큰 폭으로 개선되며 수익성이 대폭 향상됐다.

한편, 금융업(42사)도 연결 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으며, 특히 증권 부문의 순이익이 36.0%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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